
대구시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제3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최초 집회를 갖고 곧바로 의장단 선거와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에 들어간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회 사무처장의 소집 경과 보고에 이어 의장, 1부의장, 2부의장 순으로 무기명 투표가 진행되며,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를 해야 당선이 확정된다.
단일 후보라도 투표는 실시하며, 1차·2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에 실패하면 선거일을 다시 지정해 재투표를 한다.
의장단 후보 등록은 지난 1~3일 의사담당관실에 서면으로 접수됐고, 중복 등록은 금지됐다.

의장단 선출과 함께 운영위원회를 제외한 5개 상임위원회 위원도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선임된다.
국민의힘은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이미 ‘집안 정리’를 끝낸 상태다.
국민의힘 소속 대구시의원들은 개원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임인환 의원을 제10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추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체 시의원 36명 가운데 민주당 소속이 2명에 불과해 임 의원의 의장 당선은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다.
당시 간담회에서는 의장 자리를 두고 경쟁에 나섰던 이태손 의원과 이영애 의원의 ‘양보’도 분위기를 바꿔 놓았다.
두 의원은 “자리다툼으로 갈등을 키우기보다 화합과 협력으로 의회 새 출발을 여는 것이 우선”이라며 스스로 출마를 접었다.
추경호 대구시장의 최측근이자 재선 의원들 사이에 신임이 두터운 하중환 의원도 의장 불출마 선언 후 임 의원에게 힘을 실었다.
임인환 의원은 “동료 의원들의 추대는 대구 경제 재도약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민선 9기 추경호 대구시정의 안정적인 출발과 시의회의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하라는 엄중한 뜻으로 안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또 “의장으로 선출되면 협치와 견제를 적절히 조절해 대구시가 산적한 현안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그 과정 하나하나를 시민 눈높이에서 꼼꼼히 점검하는 의회의 본령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6일 오후 2시에는 의회 공식 출범 행사와 함께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과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후보 등록이 이뤄진다.
임시회 둘째 날인 7일 오전에는 충혼탑 참배가 예정돼 있고, 오전 11시부터 5개 상임위원회(운영위 제외) 위원장 선거가 진행된다.
상임위원장 선거 후에는 각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호선 결과를 보고하고, 이어 운영위원회 위원을 선임해 의회 운영의 틀을 갖춘다.
같은 날 오후 6시까지는 운영위원장 후보 등록을 받고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제3차 본회의에서 운영위원장 선거를 실시한다.
운영위원장 선출 뒤에는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호선 결과를 보고하면서 제10대 대구시의회 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된다.
제10대 의회의 다음 회기인 제327회 임시회는 7월 21일부터 3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 기간 대구시의회는 대구시 집행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시정 현황을 점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