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8일 (3)
청송군, 농촌 정주환경 개선 ‘탄력’…취약지역 공모 선정으로 48억 확보

청송군, 농촌 정주환경 개선 ‘탄력’…취약지역 공모 선정으로 48억 확보

신기1리·지소리 2030년까지 주거·안전·생활 인프라 정비
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노후주택 개선 동시 추진

승인 2026-07-03 11:50:09 수정 2026-07-03 13: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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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청. 청송군 제공
청송군청. 청송군 제공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청송군 파천면 신기1리를 비롯한 농촌 취약지역의 정주환경 개선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청송군은 국비 30억원을 포함한 총 47억원을 확보해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청송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7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거와 안전, 위생, 생활 인프라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기반시설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으로, 2027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사업 대상은 파천면 신기1리와 안덕면 지소리다. 신기1리에는 25억원, 지소리에는 23억원 등 모두 47억원이 투입된다.

신기1리는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68.6%, 슬레이트 주택 비율이 44.1%에 달하는 지역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이다. 특히 지난해 대형 산불로 주택 38채가 전소되는 피해를 입어 생활기반 복구와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이 우선 과제로 꼽혀왔다.

청송군은 이 지역에 위험 마을안길 정비를 비롯해 슬레이트 지붕 개량, 빈집 정비, 노후주택 집수리, 공동체활력소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덕면 지소리 역시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69.6%에 이르는 등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높은 지역이다. 군은 소미경로당 리모델링과 재래식 화장실 정비,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등을 통해 생활환경과 마을 경관을 함께 개선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속가능한 농촌마을 조성과 지역 활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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