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8일 (3)
민주당 진주시의원들 "36% 민심 반영하라"…상임위원장 2석 수용 촉구

민주당 진주시의원들 "36% 민심 반영하라"…상임위원장 2석 수용 촉구

"협치 없는 원구성은 시민 뜻 거스르는 것"

승인 2026-07-02 13:05:47 수정 2026-07-03 05:13:12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제10대 진주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의원들이 국민의힘을 향해 상임위원장 2석 배분을 요구하며 협치와 균형 있는 의회 운영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의원 일동은 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의회는 어느 한 정당의 의회가 아니라 시민 모두의 의회"라며 "시민의 다양한 뜻을 반영하는 원구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 진주시의회는 국민의힘 13석, 더불어민주당 8석, 무소속 1석으로 구성됐다"며 "이는 특정 정당이 모든 권한을 독점하라는 뜻이 아니라 협치와 균형 속에서 의회를 운영하라는 시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8명의 의원은 전체 의석의 약 3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민주당을 선택한 시민들의 뜻"이라며 "의회 운영 과정에서도 반드시 존중받아야 할 민심"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전날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의장단 7석을 모두 국민의힘이 맡는 방향으로 원구성을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은 "만약 이 같은 방식으로 원구성이 이뤄진다면 전체 시민의 36%에 해당하는 민의가 의회 운영 과정에서 제대로 반영되기 어렵고, 견제와 균형이라는 의회의 기본 원칙도 약화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에 따라 국민의힘에 상임위원장 2석을 민주당에 배분하는 방안을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상임위원장 2석 요구는 특정 정당의 이익이나 자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시민의 뜻을 의회 운영에 반영하고 협치와 견제, 균형이 살아 있는 진주시의회를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민의힘을 향해 △시민의 다양한 민의를 존중하는 원구성 △민주당이 제안한 상임위원장 2석 배분 수용 △힘의 논리가 아닌 대화와 존중을 통한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했다.

이들들은 "협치는 양보가 아니라 시민에 대한 책임이며, 견제와 균형은 대립이 아니라 시민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만 바라보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도 다수당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시민의 뜻을 존중하는 협치와 상생의 결단을 내려 달라"며 "오늘 오후 4시까지 성실한 답변이 없을 경우 의회가 보장한 절차적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0대 진주시의회는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출 등 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있으며, 여야 간 협상 결과에 따라 원구성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