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 군수는 취임식에서 "군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맡겨주신 것은 한 사람의 자리가 아니라 남해의 미래를 책임지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오직 남해의 미래만 바라보며 군민 모두의 군수로서 통합과 화합의 군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지지해주신 군민도, 다른 선택을 하신 군민도 모두 남해의 소중한 주인"이라며 "성과는 계승하고 부족한 부분은 군민의 목소리로 채워 단절이 아닌 더 큰 도약의 군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류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민선9기 군정 비전을 ‘삶이 꽃피는 정원의 섬, 남해’로 제시했다. 그는 "정원의 섬은 단순히 꽃과 나무를 심는 사업이 아니라 남해의 자연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고 군민의 삶을 따뜻하게 만들며 관광과 치유, 일자리와 지역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남해의 미래 전략"이라며 "남해의 산과 바다, 마을과 들판, 길과 정원을 연결해 남해 전체를 하나의 큰 정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류 군수는 남해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이라는 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이라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해저터널 시대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면 남해는 스쳐 지나가는 곳이 될 수 있지만 철저히 준비한다면 머물고 소비하며 다시 찾는 남해안 시대 성장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남해안 발전 프로젝트와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해저터널을 연계해 남해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해안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민선9기 군정의 5대 핵심 추진 방향으로 △남해안시대 성장 중심도시 조성 △세계적인 휴양관광도시 구축 △군민 중심의 촘촘한 복지 실현 △지속 가능한 자립경제 구축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행정을 제시했다.
성장 전략으로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시대에 대비한 교통·관광·산업·정주환경을 종합적으로 정비하고, 진주·사천·하동은 물론 여수·순천·광양 등 남해안권 도시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대전-남해 철도 건설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관광 분야에서는 10개 읍·면별 특색 있는 테마정원과 주민 참여형 마을정원을 조성하고, 남해읍 여행자거리를 조성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하는 등 ‘정원에 머무는 휴양도시 남해’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어르신 복지 강화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청년 정착 지원,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대, 의료·돌봄 서비스 강화 등을 약속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지역화폐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마늘·시금치·유자·고사리 등 지역 특산물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원산업과 웰니스 관광, 마을 햇빛발전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류경완 군수는 "군정의 답은 책상 위가 아니라 현장과 군민의 삶 속에 있다"며 "군민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공직자, 군의회와 함께 현장에서 답을 찾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선9기 남해군정의 기준은 오직 군민의 삶"이라며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뛰며 실행으로 증명하는 군수가 되겠다"며 "군민의 삶이 실제로 더 나아지고 남해의 미래가 더욱 커지는 군정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