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은 지난 4년간 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변화의 길을 멈추지 말라는 뜻이며 더 큰 사천을 향해 나아가라는 명령"이라며 "기쁨보다 책임을 먼저 생각하고 반드시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8기 성과로 우주항공청 개청을 비롯해 국립창원대 사천우주항공캠퍼스와 경상국립대 사천캠퍼스 개설, 투자유치 기반 조성 등을 꼽으며 "사천은 이제 대한민국 우주항공 정책과 산업을 이끄는 중심도시가 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우주항공청 유치는 시작일 뿐"이라며 "이제 중요한 것은 그 기회를 지역 성장과 시민 삶의 변화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민선 9기 시정지표를 ‘더 큰 사천, 더 밝은 미래’로 제시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우주항공 선도도시 △남해안 해양관광 르네상스를 이끄는 체류형 관광도시 △소상공인과 지역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경제 △행복이 동행하는 안전복지도시 △살고 싶은 정주도시 △품격 있는 교육문화도시 등 6대 시정 방향을 발표했다.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과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연구·산업·교육·행정이 연계된 우주항공 생태계를 구축해 프랑스 툴루즈와 같은 세계적인 우주항공 허브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관광 분야에서는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을 중심으로 무지갯빛 생태탐방로와 해양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스쳐가는 도시‘가 아닌 ’머무르는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사천사랑상품권 확대와 소상공인 지원을 지속 추진해 우주항공산업과 관광산업의 성과가 골목상권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경제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료·복지 안전망 강화와 재난 대응체계 구축, 사천공항 기능 확대와 광역교통망 확충, 주거환경 개선, 교육·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시정의 목표는 거창한 곳에 있지 않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더 나아지게 만드는 것"이라며 "민선 9기의 모든 정책과 사업은 바로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직자들에게는 "준비하는 행정에서 성과를 만들어 내는 행정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시민이 체감하지 못하는 성과는 진정한 성과가 아니다. 현장을 가장 먼저 찾고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하며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행정이 민선 9기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취임사를 마무리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을 떠나지 않겠다. 말보다 실천으로 보여드리고 반드시 결과로 증명하겠다"며 "사천의 변화가 시민의 자부심이 되고 시민의 행복이 도시의 경쟁력이 될 때까지 시민과 함께 더 큰 사천,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