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 의원은 29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유 작가를 겨냥해 “평론을 하는 분이기 때문에 참고는 할 수 있지만, 정치인은 평론가하고 다르다”며 “평론가는 책임을 지지 않지만, 국회의원과 정치인은 성과를 만들어내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유 작가는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의 중도·보수 외연 확장이 핵심 지지층 이탈을 불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통령을 응원했던 사람들이 원했던 것은 증축”이라며 “이 대통령은 재건축을 하려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유 작가가 민주당과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원인을 핵심 지지층 이탈로 짚은 데 대해 “본인의 마음이 떠나가고 있어서 그렇게 표현한 게 아닌가”라며 “핵심 지지층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는 “오히려 ‘뉴 이재명’, 즉 윤석열 전 대통령을 찍었지만 이재명 대통령을 보고 왔던 분들이 민주당 내부의 분란을 보고 실망해서 떠난 면이 있다”며 “또 2030 세대가 급속히 빠져나간 결과”라고 진단했다.
송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사례도 언급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한미 FTA를 추진했을 때 코어 지지층, 운동권 출신, 노동·농민단체들이 격렬하게 반대했다”며 “저는 일관되게 한미 FTA를 지지했다. 사후적으로 볼 때 노 전 대통령이 한미 FTA를 추진한 게 큰 성과 아니었나”라고 말했다.
이 의원도 같은 날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유 작가의 주장을 비판했다. 그는 “유 작가가 너무 자신감이 지나친 것 아닌가”라며 “우리가 처해 있는 정세 파악이 안 된 상태에서 자신이 과거에 잘나갔던 시대, 1980~1990년대 또는 2000년대에 적용되던 말씀을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그런 시대에나 어울릴 법한 진영 논리, 편 가르기를 하면서 진영과 지지자들을 자기중심적으로 주입하려는 것 같다”며 “자신의 논리대로 증축을 원했다는데, 지지자들이 증축을 원했다고 어떻게 단정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어떤 운동권도 아니고 어떤 비주류 성향을 가진 이 대통령을 선출한 것”이라며 “증축 수준이 아니라 재건축, 더 나아가 재개발 수준으로까지 변화를 원하는 지지자들도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유병민 기자 ybm@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