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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1000원 승부수’ 김장호 구미시장…산단 조성 현장 찾아

‘평당 1000원 승부수’ 김장호 구미시장…산단 조성 현장 찾아

5산단 2단계 현장 점검…인프라·용수 집중 확인
정치권·기관 총출동, ‘구미 원팀’ 유치 총력

승인 2026-06-26 14: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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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과 강명구 국회의원 등이 26일 국가5산단 2단계 현장을 점검하며 반도체 팹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미시청 제공
김장호 구미시장과 강명구 국회의원 등이 26일 국가5산단 2단계 현장을 점검하며 반도체 팹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미시청 제공
반도체 팹 유치를 위해 ‘분양가 평당 1000원’이란 파격 조건을 내건 김장호 구미시장이 국가5산단 2단계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6일 구미국가5산업단지 2단계 조성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과 적기 준공을 위한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김 시장은 전날 긴급 기자회견에서 “반도체 팹 입주 시 분양가를 평당 1000원에 공급하겠다”는 파격 방안을 발표하며 유치 의지를 분명히 했다.

현장에는 강명구 국회의원, 도·시의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들이 참여해 ‘구미 원팀’ 협력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부지 여건과 전력·용수 공급 계획 등을 점검하고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구미국가5산업단지는 해평면·산동읍 일원 932만5000㎡ 규모로 조성 중이며, 1단계는 2025년 준공돼 주요 기업이 입주했다. 2단계는 대규모 부지와 안정적 인프라를 갖춘 반도체 특화 산업단지로 기대를 모은다.

김장호 시장은 “분양가 지원과 인프라, 행정 지원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을 찾은 강명구 국회의원은 SNS를 통해 구미의 전력 자립도 228%와 낙동강 수계 공업용수, 소재·부품·장비 생태계를 강점으로 언급하며 “전공정 팹이 즉시 가동 가능한 기반을 갖춘 곳”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투자 입지 선정은 정치가 아닌 산업 논리에 따라야 한다”면서 국가 전략산업 결정의 신중함을 주문했다.

또 정부를 향해 전력·용수·인력 등 실질적 로드맵 제시를 요구하며 정치적 접근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구미 산업 생태계가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이인선·이상휘 국회의원은 25일 청와대를 방문해 광주·전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과 관련한 대구·경북 국회의원 공동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이들은 “국가 반도체 산업은 정치가 아닌 경쟁력과 시장 원칙에 따라야 한다”며 정부에 공정하고 투명한 정책 결정을 요구했다.

이어 “향후 정부 발표와 후속 절차를 면밀히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광주·전남권에 AI 데이터센터와 첨단 패키징, 반도체 생산시설을 포함한 산업 패키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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