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2년간 약 35억원 규모의 제조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화장품 산업에 특화된 AI 기반 자율제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화장품미생물센터, 성균관대학교 등과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을 대표 공급기업으로 선정했으며, 각 기관은 AI 기술 개발과 실증, 제조 데이터 분석, 전문 자문 등을 맡는다.
이번 사업은 화장품 제조 공정 전반을 하나의 지능형 자율제조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화장품 방부력 예측, 센서 및 물성 데이터 기반 관능평가 객관화, 사용감 및 안정성 최적화 레시피 자동 설계, 멀티비전 AI 기반 무결점 검사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데이터 통합 기반 사전 예방 알림, 자연어 기반 실시간 데이터 분석,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 시뮬레이션 및 설비 자율제어 기술도 개발한다.
최근 K-뷰티 수출 호조로 국내 화장품 ODM 업계의 생산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코스메카코리아는 AI를 활용한 제조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거뒀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 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국내 화장품 산업의 K-뷰티 AX 표준 모델을 확립하고 산업 전반의 지능화를 선도하겠다”며 “전 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글로벌 고객사에 혁신적인 제품을 보다 신속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향후 연구개발, 생산, 품질, 경영관리 등 각 부문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전사 AI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형 화장품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고 2028년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하는 ‘세계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