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7일 (2)
자사주 소각 이어 첫 분기배당…오리온, 주주환원 속도

자사주 소각 이어 첫 분기배당…오리온, 주주환원 속도

승인 2026-07-06 15: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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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신사옥 전경 이미지. 오리온 제공
오리온 신사옥 전경 이미지. 오리온 제공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실시하며 주주환원 강화에 나섰다.

오리온은 분기배당금 총액 692억원을, 오리온홀딩스는 331억원을 각각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21일이며, 지급 예정일은 오리온이 다음 달 6일, 오리온홀딩스가 다음 달 10일이다.

이번 분기배당은 양사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주주환원 정책의 첫 실행 사례다.

오리온은 지난해 6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배당성향 20% 이상 유지와 향후 3년간 배당성향의 점진적 상향, 중간배당 검토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오리온홀딩스도 올해 3월 향후 3년간 주당 800원 이상의 배당과 자사주 소각, 중간배당 검토 등을 포함한 주주환원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양사는 지난해 결산배당을 대폭 확대하며 정부가 올해 1월 도입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의 고배당기업 요건도 충족했다. 이에 따라 오리온의 연결 기준 배당성향은 26%에서 36%로, 오리온홀딩스는 30%에서 55%로 각각 높아졌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가 보유한 자기주식 전량(총 675억원 규모)을 소각하기도 했다. 이번 창사 첫 분기배당까지 실시하면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제시한 주주환원 정책을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고, 성장과 주주환원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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