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주도 기후행사인 런던기후행동주간(London Climate Action Week) 계기에 개최됐으며, 각국 정부, 국제기구, 산업계가 참여해 기후·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기화, 지금(Electrify Now)’은 산업·건물·수송 부문의 전기화 확대와 전력망·에너지저장장치 확충, 청정에너지 보급 등을 통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이다.
유럽연합(EU)을 비롯해 브라질(COP30 의장국), 호주·튀르키예(COP31 의장단), 에티오피아(COP32 의장국), 영국, 캐나다, 바베이도스, 필리핀, 그리고 국제에너지기구(IEA)·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등이 동 이니셔티브 출범에 참여했으며, 한국은 EU 정상순방 계기 EU 에너지집행위원장과 기후부 장관 양자면담에서 유럽연합(EU)의 요청에 따라 참여하게 됐다.
참여국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전기화 우수사례 공유 및 국가별 이행계획 강화 △전력망·저장장치·재생에너지 투자 확대를 위한 정책·규제 협력 △개도국(EMDEs)의 에너지 회복력 강화를 위한 금융·기술 지원 등 3대 협력 방안에 뜻을 모았다.
최근 중동정세 불안과 에너지 가격 변동성 확대 등으로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전기화를 확대하는 것이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이번 이니셔티브는 전기화를 글로벌 에너지 의제의 중심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 이창훈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전기화, 지금(Electrify Now)’ 출범 행사에 한국 대표로 참여해 우리나라의 전기화 확대와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가입 의사를 전달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최근의 지정학적 상황은 전기화 가속화가 기후목표 달성뿐 아니라 에너지 안보 강화와 경제 회복력 증진에 필수적임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다”면서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전기화 확대, 전력망 혁신 및 청정에너지 보급을 촉진하고,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 논의에 적극 참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오는 9월 유엔총회 기후주간 고위급회의와 11월 COP31 전기화 정상급 세션 등 후속 일정에도 적극 참여해 전기화 분야 국제 공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