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법사위는 민주당이 확실하게 가져온다는 원칙에 대해 추호도 흔들릴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맡을 경우 국회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의원님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법사위로 간 법안을 국민의힘이 정치적 쟁점으로 다 틀어막을 것”이라며 “법사위를 양보하면 우리는 일을 못 하는 무능한 당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법사위를 가져가면 정치적 상임위가 될 것”이라고 했다.
협상 장기화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한 원내대표는 “지금 협상이 안 되는 것이 두 달 후에 협상한다고 잘 되겠느냐”며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며 협상을 진행하되, 더 이상 시간을 끌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날을 새워서 협상하더라도 빠르게 협상하겠다”며 협상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도 국민의힘과 원 구성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도 양당은 협상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당초 민주당은 이날을 원 구성 마무리 시한으로 제시했지만, 법사위원장 배분을 둘러싼 여야 대립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민주당은 원 구성을 다음 주 중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원내대변인은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에 따르면 원 구성 협상을 다음 주까지 마무리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과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나설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다만 “원내에서는 모든 안을 열어두고 진지하게 협상에 임하고 있다”며 “어쨌거나 다음 주 원 구성 마무리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김미경 기자 95923kim@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