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당선인은 지난 8일부터 4일간 업무보고가 진행되는 회의공간을 ‘군정 미래 설계실’로 명명하고 토론회 형식을 빌어 실무 중심의 군정 준비에 나서고 있다.
박 당선인의 이런 결정은 평소 당선인이 강조해 온 ‘형식과 권위 탈피’, ‘현장 중심의 실천 행정’ 의지를 공직사회에 먼저 보여주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8일부터 12일까지 ‘군정 미래 설계실’에서 진행되는 업무보고는 주요 현안과 문제점이 있는 사업들을 살피며 대안을 모색하고, 기존 국·과장 중심의 수직적인 보고 형식을 탈피해, 격의없는 수평적 회의 모습을 갖춘다.
‘군정 미래 설계실’에서는 팀장급 공무원들까지 참여해 사업 전반에 드리워진 사소한 문제까지 가감 없이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해법을 도출하겠다는 것이 박 당선인의 구상이다.
특히 인수위 구성으로 인해 소요되는 맞춤형 책자 제작, 서류 작업 등이 없어지면서 예산 절감 뿐 아니라 공직자들이 기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무시할 수 없다.
박 당선인의 이같은 행보는 충남도에서 기조실장과 행정부지사를 역임하는 등 오랜 공직 생활을 통해 업무의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당선인은 “형식적인 절차에 시간과 비용을 쏟기보다 실무진과 직접 머리를 맞대고 시급한 현안을 하루라도 빨리 파악하는 것이 군민에 대한 예의”라며 “권위를 내려놓고 현장과 실무 중심의 발 빠른 행정으로 새로운 홍성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분명한 입장을 강조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