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3일 (2)
경남교육청, 김해한일여고·거제여상고 남녀공학 전환 확정

경남교육청, 김해한일여고·거제여상고 남녀공학 전환 확정

2027학년도부터 적용…학교별 최대 3년간 연 1억원 지원

승인 2026-05-20 16:32:20 수정 2026-05-20 18: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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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학생 선택권 확대를 위해 김해한일여자고등학교와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를 남녀공학 전환 대상 학교로 최종 선정했다.

경남교육청은 19일 ‘2027학년도 중·고등학교 남녀공학 전환 대상 학교’로 두 학교를 확정했으며 행정예고를 거쳐 오는 6월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최근 남녀공학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일부 단성학교의 신입생 모집난이 심화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중장기 남녀공학 전환 계획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전환 희망 학교 신청을 받아 학부모 의견 수렴과 사전 검토 등을 거쳐 대상 학교를 선정했다.

특히 거제여상고는 올해 신입생 모집률이 인가 정원의 37% 수준에 머무는 등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측은 학과 재구조화와 함께 남녀공학 전환을 통해 신입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전환 학교에 대해 화장실 개선 등 시설 확충 예산을 우선 지원하고 학생 통합 프로그램과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을 위해 학교별 연간 4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3년간 지원할 방침이다.

최치용 학교지원과장은 “이번 남녀공학 전환은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 확대와 지역 내 성비 불균형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교들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남영농학생축제 개최…농생명 특성화고 학생 263명 참가

경상남도교육청은 20일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제53년차 경남영농학생축제’를 개최했다.

‘내일을 위한 오늘의 혁신! 인공지능(AI) 농업으로 비상하라!’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도내 7개 농·생명 산업 특성화고 학생과 교원 등 12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학교 대표로 선발된 학생 263명은 전공 경진과 실무 능력 경진, 과제 이수 발표 등 17개 종목에 출전해 전문 기술 역량을 겨뤘다.

행사장에서는 지역 연계 기업 체험 부스와 학생 참여형 예술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넓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희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국장과 김재한 김해시 교육체육국장, 조규범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이 참석해 농생명 분야 기술 인재 양성과 취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대회 입상 학생 91명은 오는 9월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제55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에 경남 대표로 참가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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