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에서 한국커피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항만·물류 인프라와 한국커피협회의 교육 역량 및 산업 네트워크를 연계해 커피산업과 물류산업을 아우르는 융합형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 수요를 반영한 실무형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하고 지역 청년 인재 육성과 신규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에 협력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커피·물류 융합형 단기 시범 교육과정 운영 및 정규과정 검토 △이론교육·현장견학·전문가 특강 중심 실무형 커리큘럼 운영 △커피 물류 산업 특화 신규 자격과정 추진 △교육생 모집 및 지역 인재 육성 등이다.
기관별 역할도 분담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전문가와 견학 업체 섭외, 행정·예산 지원을 맡고, 한국커피협회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장 제공, 강사 파견, 자격 심사 및 발급 지원 등을 담당한다.
특히 오는 6~7월 여름방학 기간에는 부산 영도 블루포트와 경남 김해 인제대학교에서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커피·물류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성호 청장은 “그동안 커피와 물류 분야가 각각 분리돼 운영되면서 두 산업을 함께 이해하는 인재가 부족했다”며 “이번 협약이 산업 간 경계를 허물고 현장 중심의 융합형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9개국 주한 외교단,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방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커피 주요 생산국 주한 외교사절단을 초청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항만·물류 인프라와 커피산업 경쟁력을 소개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콜롬비아와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케냐, 페루, 중국, 우간다 등 9개국 주한 대사 및 외교사절단 15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부산 영도구와 LGC가 체결한 커피산업 발전 업무협약(MOU)의 후속 사업으로 추진됐다. 당시 세 기관은 커피산업 발전과 ‘2026 글로벌 영도 커피 페스티벌’ 성공 개최를 위해 국제 교류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경자청은 홍보관에서 부산항 신항 중심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자유무역지역, 항만배후단지를 기반으로 한 산업 생태계를 소개했다.
특히 커피 생두의 수입부터 보관·가공·로스팅·재수출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커피 밸류체인 구축 전략과 커피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추진 현황 등을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현장 투어에서는 동방물류센터의 대규모 커피 생두 보관시설과 항만 연계 물류 운영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물류 경쟁력을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 외교사절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아시아 커피 물류·비즈니스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입지와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경자청은 설명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