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5일 (4)
경북교육청, 성평등 학교 문화 조성 박차

경북교육청, 성평등 학교 문화 조성 박차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카드뉴스 3종 제작·보급
초등부터 중·고생까지 발달 단계 고려한 눈높이 맞춤 교육

승인 2026-05-18 1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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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용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카드뉴스‘, 경북교육청 제공.
중·고생 용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카드뉴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성평등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나이별 인지 발달 단계에 맞춘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카드뉴스’ 3종을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카드뉴스는 성범죄 발생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생들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예방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드뉴스는 △초등 저학년용 △초등 고학년용 △중․고등학생용 등 총 3종으로 제작됐다.

기존 피해 예방 중심 교육에서 나아가 가해 행동의 문제점을 명확히 인식하도록 하고, ‘상호 존중’과 ‘동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게 경북교육청의 설명이다.

우선 ‘내 몸과 마음의 주인은 바로 나!’를 주제로 한 초등 저학년(1~3학년) 대상 카드뉴스는 신체의 경계선(안전선) 개념을 바탕으로 좋은 터치와 나쁜 터치를 구분하도록 구성했다.

이와 함께 원치 않는 접촉 상황에서 단호하게 거절하며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일러스트도 함께 담았다.

중․고등학생 대상 카드뉴스는 ‘친하다고 다 괜찮을까?’를 주제로 성적 자기 결정권의 핵심인 ‘동의’의 원칙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과 올바른 디지털 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안내하고, 폭력을 외면하는 ‘방관자’가 아닌 서로를 지키는 ‘방어자’로서의 역할과 실천을 강조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자료를 학교 현장에서 교육 자료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베포하고, 학생들이 일상에서 타인을 존중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방 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전우선 학생생활과장은 “학생들이 성희롱․성폭력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친숙한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폭력 없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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