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8일 (4)
구급대원 폭행 가해자 100% ‘주취자’…경북소방, “강력 대응”

구급대원 폭행 가해자 100% ‘주취자’…경북소방, “강력 대응”

올해 발생 6건 전부 음주 상태 가해
펌뷸런스 등 다중출동체계로 현장 대응 강화

승인 2026-04-27 08:53:07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경북소방본부 제공.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원을 상대로 한 폭행이 이어지면서 공공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
 
2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구급대원 폭행 발생 건수는 2024년 16건, 2025년 8건, 올해 6건 발생했다.

특히 올해 발생한 6건 모두 가해자가 주취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이 같은 폭행이 단순한 개인 일탈을 넘어 공공 안전을 위협한다는 점이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의 폭언과 폭행은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를 방해하고, 현장 대응 지연으로 이어져 결국 다른 환자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법적으로도 구급대원 폭행은 중대한 범죄다.

관련 법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게다가 음주나 약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에서도 감경 없이 처벌된다.

이에 경북소방본부는 반복되는 폭행 사건이 현장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구급대원 폭행 근절을 위해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폭행 위험이 예상되는 신고에 대해 접수 단계부터 주취 여부, 폭력·범죄 경력 등 위협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필요 시 ‘펌뷸런스(소방펌프차+구급차)’ 다중출동체계를 가동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은 우리 사회 안전망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라며 “구급대원이 안심하고 현장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 의식과 존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재현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