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주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26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3분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에서 산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즉시 산불진화헬기 2대, 진화차량 35대, 진화인력 176명을 투입, 발생 2시간 18분 만에 주불을 잡았다.
같은 날 오후 1시 12분 강원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이에 헬기 8대와 인력 84명을 투입해 2시간 18분 만인 오후 3시 30분 진화를 완료했다.
같은 시간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 임현리에서는 산불이 발생해 헬기 3대와 진화 인력을 투입, 1시간 25분 만에 진화했다.
수도권과 충청권에서도 산불이 잇따랐다.
이날 오전 11시 13분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 내방리, 이어 오전 11시 15분 충북 옥천군 안내면 도율리에서 산불이 발생했지만 모두 1시간 이내에 진화를 마쳤다.
산불은 오후에도 이어져 12시 03분 경기 포천시 내촌면 음현리 산불이 발생했고, 오후 2시 07분 경기 광주시 신현동에서 발생해 모두 진화했다.
충북에서는 오후 3시 50분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지산리에서 산불이 일어나 58분 만에 주불을 잡았다.
앞서 25일에도 전국적인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 48분 전남 화순군 청풍면 청용리에서 산불이 발생해 32분 만인 오전 10시 20분 주불을 잡았다.
이어 낮 12시 56분 전북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에서는 산불이 발생해 41분 만에 진화했다.
또 오후 3시 14에는 경기 화성시 우정읍 화산리에서, 오후 5시 33분 강원 삼척시 하장면 숙암리서, 오후 5시 45분에는 경북 봉화군 춘양면 애당리에서, 오후 6시 4분 경남 고성군 동해면 장좌리에서는 산불이 발생했지만 모두 진화했다.
산불은 야간에도 이어져 이날 오후 8시 59분 강원 영월군 무릉도원면 법흥리에서 발생해 3시간에 이르는 진화작업 끝에 불길을 잡았다.
산림당국은 현장에 헬기와 차량,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초기 진화에 집중한 결과 대부분의 산불을 단기간에 진압하며 대형화를 차단했다.
아울러 진화 직후 조사반을 투입해 정확한 피해 면적을 조사 중이다.
산림청은 “고온건조한 날씨로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영농부산물과 쓰레기 불법소각을 금지하고,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