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우재준 의원(대구 북구갑)이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북구청장 경선 1차 컷오프 발표 시기와 선거운동 기간을 문제 삼으며 “사실상 검증을 포기한 일정”이라고 비판했다.
국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3 지방선거 대구 기초단체장 공천 1차 결과를 발표하면서 북구청장 후보를 경선으로 치르기로 하되, 1차 컷오프를 거쳐 최종 후보군을 압축했다.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북구청장 경선 후보들은 오는 14~16일 사흘 동안 선거운동을 한 뒤 17일 모바일 투표, 18일 ARS 투표와 여론조사를 거쳐 최종 후보가 결정되는 구조다.
우재준 의원은 “북구청장 경선 관련 면접은 지난 3월 20일에, 심사용 여론조사는 같은 달 26~27일에 이미 진행됐지만, 이후 2주 동안 1차 컷오프 결론을 내리지 않은 채 방치하다가 갑작스럽게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고, 본 경선 선거운동 기간은 단 3일만 부여한 뒤 바로 투표 일정을 잡았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이러한 일정은 누가 보더라도 후보자들이 제대로 선거운동을 하지 못하도록 만든 절차”라며 “대구처럼 경선이 곧 본선에 가까운 지역에서는 경선 과정에서의 선거운동과 시민 검증 시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후보를 충분히 알고 판단할 시간을 보장해야만 시민 신뢰를 얻고, 다른 정당으로 시선이 돌아가는 것을 막을 수 있는데, 이번처럼 납득하기 어려운 절차로 경선을 진행하는 대구시당의 대응은 유감스럽다”고 했다.
우 의원은 앞서 ‘공천 혁신’을 선언하며 북구청장 공천 과정에서의 후보자 인터뷰와 토론회 영상을 공개하는 등 절차적 투명성과 정책 승부를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북구청장 경선에는 박갑상 전 대구시의원, 이근수 전 북구 부구청장,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