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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소열 "우리 '동지의 언어'로 경쟁합시다" 

나소열 "우리 '동지의 언어'로 경쟁합시다" 

당내 분열 야기 양승조 캠프 여론조사 행태에 '강력 유감’ 표명

승인 2026-03-20 13: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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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소열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사진=홍석원 기자

나소열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최근 발생한 당내 두 후보(양승조, 박수현) 간의 설전과 편향성 논란이 제기된 여론조사에 대해 "민주당의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나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양승조 후보님, 우리 동지의 언어로 경쟁합시다"라는 글로 최근 천안 지역에서 실시된 여론조사와 양승조 후보 캠프의 대응 등 일련의 태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나 예비후보는 해당 여론조사가 박수현 후보를 제외하고 자신만을 포함시킨 의도에 대해 "천안에서 김 지사와 격차를 확인하고 싶었다면 1대1로 조사를 했어야 했다"면서 "천안에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내 이름을 도구 삼아 당원과 동지들에게 모멸감을 주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세 과시의 수단으로 삼는 것이 과연 우리가 지켜온 민주당의 가치에 부합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언론사와 여론조사 업체에 책임을 전가하는 양 후보 측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나 후보는 "후보님은 '내가 이긴다'고 주장하실 수 있겠지만, 그 과정에서 30년 동지들을 무시하고 지지자들을 편 가르는 결과가 초래됐다"며, "후보님의 캠프가 동지들을 향해 칼을 휘두르지 않도록 조정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후보님에게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더 품격 있게, 양승조, 박수현 두 후보와 함께 경쟁하고 싶다"고 호소하며, “동지의 언어로 경쟁하자”고 덧붙였다.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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