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5만 명이 찾는 전지훈련 도시, 도민체전 개최지. 경북 예천군이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과 체계적인 인프라 확충을 앞세워 전국 단위 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 직장운동경기부의 성과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며 ‘스포츠 메카 예천’이라는 브랜드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안동시와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공동 유치하며 스포츠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25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남·여 양궁 종별선수권대회, 제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겸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배구대회, 예천코니페디컵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저수령 그란폰도 등 40여 개 대회를 치렀다.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을 아우르는 대회 운영은 숙박·외식·상권 소비로 이어지며 체류형 생활인구를 확대했다. 올해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는 랭킹포인트 획득 국제대회로 승격돼 해외 선수들의 방문이 예고돼 있다.
전지훈련 유치 성과도 두드러진다. 예천은 육상실내훈련장과 스타디움, 경사로·모래사장 훈련장 등 전문 시설이 집적된 환경을 갖췄다.
지난해 문을 연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는 연령별 대표선수 육성과 지도자·심판 교육의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진호국제양궁장은 시설 개선을 통해 국가대표 선발전과 국제대회를 치르며 신뢰를 높였다. 양궁 종목에서만 연간 3만 5000명 이상이 찾고, 육상을 포함한 전체 방문 인원은 15만 명을 웃돈다.
직장운동경기부의 활약도 브랜드 가치를 키운다. 문형철 감독이 이끄는 군청 양궁팀은 김제덕 등 세계 정상급 선수를 배출하며 전국 최정상급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최인해 감독의 육상팀은 나마디 조엘진 선수가 400mR에서 아시아 대회와 세계대회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단거리의 새 역사를 썼다.
군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국내 최초의 복합 양궁훈련 시설인 ‘예천양궁훈련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 한천파크골프장 확장, 읍면 게이트볼장 정비, 신도시 소규모체육관 건립과 축구장 조성도 속도를 낸다.
예천군 관계자는 “대회는 끝나도 선수단이 남긴 발걸음은 지역의 자산이 된다”며 “그 기록을 발판으로 선수들이 다시 찾는 제1의 스포츠도시 예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