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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 산불 예방부터 진화까지 선제적 대응체계 본격 가동

경북소방, 산불 예방부터 진화까지 선제적 대응체계 본격 가동

승인 2026-01-26 16: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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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가 산불 예방부터 진화까지 선제적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소방본부는 대형 산불을 유발하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교하고 실효성 있는 예방·대응 대책을 마련하고 산불조심 기간에 맞춰 본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북소방본부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기존의 ‘산불 발생 후 대응’ 중심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과 초기 대응에 무게를 둔 대응체계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산불 예방 홍보 활동의 일상화 △소방 산불진화대 대비 태세 상시 유지 △119 산불특수대응단 선제적 전진 배치 △야간 산불 대응 역량 강화 △현장 중심의 산불 대응체계 등을 구축했다. 

우선 산불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산림 인접 지역과 취약 마을을 중심으로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또 주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산불 위험 시기에는 반복적이고 집중적인 홍보·계도 활동을 전개하고, 의용소방대와 연계해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등 화재 취약 요인에 대한 현장 중심 예방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대형 산불로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119 산불특수대응단 1개 팀(9명, 차량 3대)을 오는 2월 9일부터 산불 취약기간 의성소방서에 선제적으로 이동 배치해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불길의 확산 속도가 둔화되는 야간 시간대에 총력 대응하기 위한 야간 산불 대응 역량 강화 훈련을 실시하는 등 육상·공중 자원을 연계한 입체적 전술을 운용한다. 

이에 따라 공중은 대형 헬기 2대(5000리터)와 소방헬기 2대가 주불과 능선부를 중심으로 화세를 약화시키고, 육상에서는 119 산불특수대응단·119 산불신속대응팀·의용소방대 산불진화대를 투입해 산불을 초기 단계에서 제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경북소방본부는 119 산불특수대응단 2개대, 119 산불신속대응팀 22개대, 의용소방대 산불진화대 51개대 등 총 2040명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림화재 대응 기반 확충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현재 도내 비상소화장치 1258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까지 754개소를 추가 설치해 산불 초기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산불은 초기 대응이 피해 규모를 좌우하는 재난”이라며 “촘촘한 예방 활동과 선제적 현장 대응을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경북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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