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0일 (6)
국제유가 10% 급등, 이스라엘→이란 공습 여파

국제유가 10% 급등, 이스라엘→이란 공습 여파

승인 2025-06-13 12: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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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폭발이 발생한 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P=연합뉴스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 13일 오전 11시24분 기준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0.10% 오른 배럴당 74.91달러, 8월물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9.66% 오른 배럴당 76.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중동이 전 세계 원유 생산의 3분의 1을 담당하고 있고,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3번째로 원유 생산량이 많은 만큼 이란의 대응 등에 따라 원유시장이 더 출렁일 수 있다.

시장에서는 이란이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거나 이곳을 지나는 유조선을 공격할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 석유와 가스의 수출 통로로 전 세계 천연가스(LNG)의 3분의 1, 석유의 6분의 1이 지나간다. 국내로 들어오는 중동산 원유도 이 해협을 통해 수입된다.

투자은행 JP모건은 앞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거나 무력 충돌이 중동 전역으로 확대되면 심각할 경우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앞서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은 이란 핵시설 등에 대한 선제공격에 나섰다. 이스라엘은 전투기 수십 대를 동원해 이란 핵 프로그램 등을 타격했다며 이란에 대한 공격을 확인했다. 

이스라엘 매체들은 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전역에 있는 핵 프로그램과 군사시설 수십 곳에 대한 공습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공습으로 이란 서열 3위인 호세인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이 사망하면서 전쟁 확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재민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부 김재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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