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0일 (6)
최상목 “산불로 역대 최대 피해, 10조원 규모 필수 추경 추진”

최상목 “산불로 역대 최대 피해, 10조원 규모 필수 추경 추진”

승인 2025-03-30 15: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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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산불 피해 복구와 미국발 통상 리스크, 대내외 악재 해소를 위한 10조원 규모의 필수 추가경정예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30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현안 관련 경제관계장관간담회’에서 “정부는 시급한 현안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속하게 집행 가능한 사업만을 포함한 10조원 규모의 ‘필수 추경’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추경 내용 측면에서는 여야 간 이견이 없는 △재난·재해 대응 △통상 및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 등 3대 분야를 제시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산불로 약 4만8000헥타르에 이르는 산림 피해와 75명의 사상자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피해지역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과 지원이 긴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외적으로 미국 신정부의 관세 부과 등 통상리스크가 현실화하는 가운데 주력산업의 생존이 위협받고 AI 등 첨단산업 주도권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며 “내수 회복이 더딘 가운데 수출 둔화가 중첩되면서 서민·소상공인 취약부문의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 부총리는 추경 필요성에 대해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기존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을 넘어 신속한 추가 재정투입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산불피해 극복, 민생의 절박함과 대외현안의 시급성을 감안하면 ‘필수 추경’이 빠른 속도로 추진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여야가 필수 추경의 취지에 동의해 준다면 정부도 조속히 관계부처 협의 등을 진행해 추경안을 편성·제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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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이창희 기자입니다. 자본시장의 흐름을 분석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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