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8일 (2)
충남 미래산업 지각변동...車반도체 세계1위 인피니언과 손잡았다

충남 미래산업 지각변동...車반도체 세계1위 인피니언과 손잡았다

충남도, 시스템반도체·스타트업 육성 등 ‘상생 협력’ 양해각서 체결

승인 2023-06-07 11: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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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기술센터 설치…24시간 공공파운드리 구축도 

김태흠 충남지사는 7일 도청 상황실에서 마하얀 비벡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아시아퍼시픽 친환경에너지 분야 최고 책임자와 상생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홍석원 기자 

충남도가 전력·차량용 반도체 세계 1위 기업인 독일의 인피니언 테크놀리지스(이하 인피니언)와 손잡고 신재생에너지, 미래 신산업, 시스템 반도체, 스타트업 및 인큐베이팅, 인재 육성 등을 협력키로 했다. 

독일 바이엔른주에 본사를 둔 인피니언은 전기차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실리콘카바이드(SCI) 반도체 투자에 힘을 쏟고 있다. 전 세계 종업원 5만 명에 매출액은 111억 유로에 달하며, 충남에는 천안에 공장을 가동 중이다. 

김태흠 지사는 7일 오전 도청 상황실에서 마하얀 비벡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아시아퍼시픽 친환경에너지 분야 최고 책임자(GIP Head)와 상생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도와 인피니언은 지난해부터 미래 신산업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논의를 해왔고, 그 결과 두 기관의 뜻이 모인 분야에 대해 이날 파트너십을 강화하기에 이르렀다. 

김 지사는 앞서 배석한 기자들에게 이번 협력은 자율주행 등 충남의 자동차 산업에 엄청난 반향을 불러올 수 있다며 크게 기대하는 모습이다. 

김태흠 지사가 인피니트와 미래산업 육성 등에 관한 상생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양해각서에 따르면 충남도와 인피니언은 천안에 위치한 충남지식산업센터 내에 신재생에너지기술센터(가칭)를 공동 설치·운영한다. 

이를 위해 도는 공간을 지원하고, 인피니언은 기술과 전문 인력을 제공키로 했다. 도는 또 우리나라 산업계를 통해 우수 인력을 발굴·지원하고, 기업에 대한 기술도 지원한다. 

인피니언은 신재생에너지기술센터(가칭)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한다. 

넓은 리아스식 해안과 대륙붕 등을 갖춘 충남에서 새로운 신재생에너지 수익 모델을 만들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도는 중소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의 다품종 소량 생산 지원을 위해 24시간 가동하는 공공파운드리를 구축, 안정적인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미래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서는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인프라 구축 방안을 마련하고, 인피니언은 선발 스타트업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 등을 지원한다. 

인재 육성을 위해 도와 인피니언은 대학생 인턴프로그램을 통한 글로벌 인재 육성,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지역대학 석·박사 교육 과정 지원 등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충남에는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이 있고, 인피니언에는 세계에 최고 수준의 시스템 반도체 기술이 있다”면서 “두 기관이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최고의 국익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충남의 서해는 드넓은 간척지와 대륙 등이 있에 신재생 에너지 기술센터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하며 “다품종 소량 생산을 위한 공공 파운더리 또한 파운더리 분야의 새로운 블루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산학연을 두루 갖춘 충남은 스타트업과 인재 육성 분야에서도 인피니언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인피니언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은 충남과 대한민국의 산업 발전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마하얀 비벡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아시아퍼시픽 친환경에너지 분야 최고 책임자(오른쪽)가 충남에서의 기술 개발을 지속하기 위해 지원을 확대를 밝히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이에 마하얀 비벡 최고 책임자는 “인피니언은 에너지분야 반도체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IoT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이러한 기술 개발을 지속하기 위해서 필요한 지원을 확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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