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3(2020=100)으로 1년 전보다 3.3% 올랐다.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 5.0%에서 올해 1월 5.2%로 소폭 상승한 뒤 2월 4.8%, 3월 4.2%, 4월 3.7% 등으로 둔화하고 있다.
석유류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전체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이는 양상이다. 석유류는 1년 전보다 18.0% 내렸다. 2020년 5월(-18.5%) 이후 3년 만의 최대 감소 폭이다.
전체 물가상승률에 대한 석유류의 기여도는 -0.99%p로 전달(-0.90%p)보다 마이너스 폭이 더 커졌다. 석유류가 물가상승률을 1%p가량 떨어뜨렸다는 뜻이다.
농·축·수산물도 작년 동월 대비 0.3% 하락하면서 물가상승률을 0.03%p 낮추는 요인이 됐다.
반면 전기·가스·수도 가격은 23.2% 올랐다. 전기요금 인상 등과 맞물려 전달(23.7%)에 이어 두달 연속으로 20%대 급등세를 이어간 것이다.
외식 물가 상승세도 여전히 거세다. 외식 가격은 6.9% 상승하면서 물가상승률을 0.90%p 끌어올렸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