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8일 (3)
태풍 솔릭 상륙, 강도 ‘약’·크기 ‘소형’으로 약화…강풍·폭우 주의

태풍 솔릭 상륙, 강도 ‘약’·크기 ‘소형’으로 약화…강풍·폭우 주의

태풍 솔릭 강원도 지난, 24일 오후 원산 동남동쪽 해상으로 물러나

승인 2018-08-24 06: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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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SOUKIK)이 한반도 상륙 후 중심기압 985(hPa)에 크기는 소형, 강도는 약으로 위력이 다소 약해졌다. 하지만 최대 풍속이 초속 24(m/s)에 강풍반경도 230㎞에 달하고, 지역별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상청은 24일 오전 3시 현재 19호 태풍 솔릭이 북위 35.5도, 동경 127.2도, 전주 남남동쪽 약 30㎞ 부근 육상에서 시속 31㎞의 속도로 북동진 중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솔릭은 북동진해 오늘 낮 강원도를 지나 동해상으로 물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충주 동쪽 약 30㎞부근을 지나 강원도를 거쳐, 24일 오후 3시 원산 동남동쪽 약 240㎞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됐다. 이후 24일 밤 9시께는 청진 남동쪽 290㎞부근 해상에서 동해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태풍 상륙 후 기상청은 “24일 낮까지 태풍 영향을 받는 중부지방과 해안지역 중심 최대순간풍속 25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 곳곳에서 불겠다. 강수량도 강원영동은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지역별로 3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곳곳에서 내릴 수 있다”면서 “매우 강한 바람으로 옥외 시설물이나 고층건물의 유리창, 가로수, 전신주의 파손, 공사현장의 구조물 붕괴 등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24일 오전 4시20분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태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으며, 최대순간풍속 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상청에 의하면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 붕괴, 토사 유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또 계곡과 하천에서는 급격히 물이 불어 범람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지난 22일부터 24일 오전 4시 현재까지 내린 비는 제주산지 사제비가 1111.0㎜ 누적 강수량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가거도 318.0㎜, 제주 302.3㎜, 지리산 236.0㎜, 설악산 109.0㎜, 시천(산청) 120.5㎜, 대덕(김천) 110.0㎜ 등의 누적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24일 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남에 따라 남부지방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해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이 30℃ 이상 오르면서 덥겠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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