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교권 침해와 반복적·악성 민원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22개 교육지원청에 ‘교육활동보호 전담기구’ 설치한다.
이번 계획은 정책사업 50% 감축, 사람 중심 AI 대전환, 초연결학교 구축에 이은 ‘경북교육 2030 대전환’ 제4탄으로 교육활동을 안정적으로 보호하는 현장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학교지원센터를 확대·개편해 교권 보호와 갈등 조정, 위기학생 지원, 법률·심리 상담 등을 한곳에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경북교육청은 두 차례 교육공동체 설문조사와 지난 6월 열린 기획위원회 논의를 통해 학교 현장의 요구를 수렴한 바 있다.
이번 논의에는 교육활동 보호 담당자와 학교지원센터 관계자, 초·중등 교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교권 침해와 악성 민원, 위기학생 대응 사례 등을 공유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복합적인 갈등 상황을 학교나 교사 개인이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학교와 가장 가까운 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돼 전문적으로 지원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 교육지원청에 교육활동보호 전담기구를 설치해 교권 침해와 반복적·악성 민원에 통합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전담기구는 기존 학교지원센터 기능을 유지하면서 △학교 업무 지원 △교실·수업 안정화와 교육활동 보호 △학생·학부모·교원 갈등 조정 △위기학생 지원 △법률·심리·행정 상담 등 다섯 가지 기능을 통합 수행하게 된다.
학교가 지원을 요청하면 교육지원청이 사안을 접수해 초기 판단을 하고, 필요한 전문가를 연결한 뒤 현장 지원과 관계 회복, 사후 관리까지 일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의 여러 기관을 개별적으로 찾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동시에 학교의 행정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하반기 교육지원청별 시범운영을 통해 현장 사례를 축적한 뒤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지원 절차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도 조직개편에 전담기구를 반영해 교육활동 보호체계를 제도화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활동을 지키는 것은 학교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자 교육청이 끝까지 책임져야 할 일”이라며 “22개 교육지원청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교사는 가르침에, 학생은 배움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