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8일 (2)
iM금융, 상반기 순익 2956억원…비용 부담에 ‘주춤’

iM금융, 상반기 순익 2956억원…비용 부담에 ‘주춤’

총영업이익은 전년비 4.4% 늘어
30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

승인 2026-07-27 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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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 제공.
iM금융 제공.
iM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29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교육세율 인상에 따른 비용 증가와 대손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다.
 
iM금융은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6년도 상반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29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4% 줄어든 수치다.

이자이익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iM뱅크의 기업대출 확대와 iM캐피탈의 영업자산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자본시장 활성화에 따라 비이자이익 기여도 역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총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

다만 올해부터 변경된 교육세율 적용으로 비용 부담이 늘어난 데다, 자산 성장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이 확대되면서 당기순이익은 다소 줄었다.

계열사별로 보면 주력인 iM뱅크가 상반기 당기순이익 2457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업대출이 5.9% 성장하며 자산 성장을 주도했다. 원화대출 잔액은 사상 처음으로 60조원을 돌파했다.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각각 0.87%, 0.94%를 나타냈다. 대손비용률 역시 0.41%로 하향 안정화 흐름을 보였다.

비은행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도 돋보였다. iM캐피탈은 영업자산이 13.9% 늘어 상반기 순이익 395억원을 달성했다. iM증권은 자본시장 거래 활성화에 따른 수수료 이익 증가로 별도 기준 449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iM라이프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한 182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그룹 실적을 뒷받침했다.

실적 발표와 함께 iM금융 이사회는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을 의결했다. 지난해 하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가 200억원이었던 것에 비교하면 50% 증가했다. 계획대로 소각을 완료하면 누적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가 1300억원에 달한다. iM금융은 2024년 10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총 1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한다.

천병규 iM금융 그룹재무총괄 부사장(CFO)은 “지난해가 실적 정상화의 한 해였다면 올해는 정상화된 실적이 일회성이 아님을 입증하는 실적 안정성 확보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연도 말까지 자본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1차 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비과세 배당 기회를 적극 활용해 주주가치의 실질적인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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