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포용적 전환’(SIT) 프레임워크를 도시 전역에 적용한 전 세계 최초의 도시’(Suwon is the first city to apply the SIT framework)라는 평가를 받는다.
27일 수원시에 따르면 기술적, 전략적 검토를 거쳐 플랫폼에 게재된 보고서는 ‘수원의 공평한 도시 미래를 위한 스마트 포용 전환(Smart Inclusive Transitions for an Equitable Urban in Suwon)’이다. 수원시와 수원시정연구원이 중국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XJTLU), 서울대학교와 공동 발간했다.
수원의 데이터 기반 분석과 시민참여를 결합해 ‘사람 중심 스마트포용도시’를 실제 측정할 수 있는 첫 번째 실증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스마트 포용적 전환(SIT) 프레임워크를 세계 최초로 도시 전반에 적용한 사례다.
유엔 해비타트가 제시한 개념 SIT는 도시를 주거와 교통을 비롯해 디지털·거버넌스·포용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사람 중심 모델이다.
유엔의 ‘글로벌 도시 모니터링 프레임워크’(GUMF)에 기반한 5대 전략의 20개 중점 분야·53개 지표로 기술 혁신이 모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지 평가한다.
수원시는 전 세계 도시 기준 종합 80.0점으로 ‘매우 양호’(Very Good) 등급을 획득했다. 스마트 포용전환(SIT)을 현장에서 구현한 대표 실증 사례로 새빛하우스, 똑버스, 수원도시재단을 소개했다.
주민 참여형 주거 재생정책 ‘새빛하우스’는 노후주택 개선을 넘어 ‘모두를 위한 주거’를 구현한 사람 중심 주거복지 모델로 평가했다. 인공지능(AI) 기반 교통 복지 ‘똑버스(DRT)’는 인공지능 실시간 수요 매칭 알고리즘을 활용해 승객 호출에 따라 노선을 유연하게 변경해 운행하는 수용 응답형 버스이다.
수원도시재단은 행정·시민·기업 간 장벽을 허물고 골목상권 분석부터 취약계층 주거 지원까지 현장 솔루션을 배달하는 공동생산 거버넌스 플랫폼으로 평가했다.
이밖에도 모바일 시민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이 디지털 혁신 영역에서 96.3점(매우 우수)을 받았다.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AI 혁신 거버넌스’, ‘인권영향평가’도 주요 사례로 수록됐다.
세계 첫 번째 ‘글로벌 참조 도시’(Global Reference) 라는 평가를 받은 수원시의 도시 모델이 국제 공인을 받으면서 글로벌 정책 연대도 본격화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영국 리버풀에서 유엔-해비타트가 직접 참여하는 ‘수원–리버풀 비교연구’에 착수한다. 수원의 검증된 진단 방법론을 리버풀에 적용해 상호 학습(Mutual Learning)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수원의 사례는 리버풀을 시작으로 세계 여러 도시에 순차적으로 적용·비교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13차 세계도시포럼(WUF13)에서 보고서가 공개된 이후 스페인 바르셀로나, 요르단 암만 등 세계 도시들도 SIT 프레임워크를 적용한 도시 진단 희망 의사를 밝혔다.
유엔-해비타트는 “수원시 사례는 세계 각 도시가 자신들의 스마트 포용 전환 수준을 스스로 진단하고 평가할 수 있는 ‘자가진단 국제 참조모델’이자 실행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보고서 전문은 유엔-해비타트 공식 리서치플랫폼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번 보고서는 수원의 정책이 세계 도시들이 참고할 수 있는 정책 방법론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수원시가 사람 중심 스마트포용도시의 국제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namu4080@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