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9일 (3)
“공약은 군민 검증 거쳐 완성”…영양군 최초 배심원단 도입

“공약은 군민 검증 거쳐 완성”…영양군 최초 배심원단 도입

5대 군정방침·65개 세부사업 추진…재원 확보와 단계별 실행계획 점검
영양형 기본소득 구상 본격화…8월 주민배심원단 통해 공약 검증

승인 2026-07-27 10: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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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민선9기 공약실천계획 보고회. 영양군 제공
영양군 민선9기 공약실천계획 보고회. 영양군 제공
영양군이 민선9기 공약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계획 마련에 착수했다. 특히 영양형 기본소득인 ‘전 군민 평생연금’과 주민배심원단 운영을 핵심 축으로 내세워 공약 이행의 실효성과 군민 참여를 강화한다.

영양군은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오도창 군수 주재로 민선9기 공약실천계획 보고회를 열고 공약별 추진목표와 연차별 일정, 재원 확보 방안 등을 점검했다. 보고회에는 부군수와 공약사업 담당 부서장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부서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민선9기 공약은 ‘행복한 변화, 희망찬 영양’을 목표로 ▲희망가득 평생연금 ▲생동하는 지역경제 ▲도약하는 미래농업 ▲품격있는 문화관광 ▲군민중심 화합군정 등 5대 군정방침 아래 10대 전략과제, 65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군은 지난 8년간의 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군민 소득 증대와 생활 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고 공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 사업인 전 군민 평생연금은 현재 추진 중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토대로 지역 에너지 자원 수익을 군민에게 환원하는 지속 가능한 소득체계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주요 영농자재 구매전용카드를 도입해 농가의 자재 구입 부담을 줄이고 지원 절차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도 공약에 포함됐다.
오 군수는 공약별 추진 시기와 연차별 목표를 구체화하고, 필요한 행정절차와 재원 확보 대책을 사업 초기부터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국가계획 반영과 국·도비 확보가 필요한 사업은 정부 정책과 연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영양군은 보고회 결과를 반영해 공약실천계획을 보완한 뒤 오는 8월 주민배심원단의 검증을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주민배심원단은 성별과 연령, 지역을 고려해 무작위로 선정한 군민 25명으로 구성되며 공약의 적정성과 실현 가능성을 심의하게 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공약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라 군민의 검증을 거쳐 완성되는 약속”이라며 “주민배심원단을 통해 공약을 군민의 눈높이에서 다시 점검하고 체감도 높은 정책으로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영양=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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