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내자 193개, 외자 4개 등 197개 게임에 대한 무더기 판호 발급을 실시했다. 이는 한 달에 발급한 판호 개수로는 역대 최고 수치다.
23일 쿠키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이날 월별 게임 판호 발급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신기록인 총 197개 게임에 대한 판호를 전격 발급했다. 193개는 중국 내자 판호, 나머지 4개는 해외 게임에 발급되는 외자 판호다.
이번에 발급된 4개의 외자 판호 중 한국 게임도 2개 포함됐다. 중국 셩취 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엔씨의 ‘아이온 클래식’과 역시 중국 게임사 XD가 퍼블리싱을 맡은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2’가 그 주인공이다. 국내에선 ‘라그나로크M 클래식’이 앞선 16일 정식 출시된 바 있다.
그동안 외자 판호에 1개씩만 포함되면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던 한국은 이번 4개 중 절반인 2개가 발급되면서 긍정적인 기류를 보였다. 반면 중국과 관계에서 경색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일본은 이번에도 외자 판호를 단 1개도 받지 못했다.
내자 판호에는 중국 S-Games 글로벌의 ‘팬텀 블레이드 제로’를 필두로 킹넷의 ‘원시전기2’ 등이 대표적이다. S-Games 글로벌의 ‘팬텀 블레이드 제로’는 오는 10월29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중국은 올해 판호 발급을 크게 확대하면서 이날까지 무려 1147개의 판호를 발급했다. 이중 1110개가 중국 게임사의 ‘내자 판호’이고, 나머지 37개가 한국 등 해외 게임사의 IP를 기반으로 한 ‘외자 판호’다.
올해 들어 1147개 판호를 발급(1110개 내자, 37개 외자)한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과거 판호 발급이 지연되는 문제 때문에 중국 시장을 꺼리던 게임업계에 연일 달라진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 게임업계 관계자는 쿠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 판호 발급, 특히 외자 판호(해외 게임)의 경우 악명이 높았던 게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최근 1~2년 사이에 기류가 크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외자 판호 발급 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로 ‘총국 심사’다. 과거에는 3차 수정까지 진행되는 사례가 종종 있을 정도로 시간도 많이 걸리고 통과하기도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1차 수정에서 거의 끝나는 추세”라며 “지금은 내자 판호와 외자 판호가 사실상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판호가 빠르게 발급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