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8일 (2)
박수현 지사 “충남만이라도 ‘행정공무원의 날’ 만들자”

박수현 지사 “충남만이라도 ‘행정공무원의 날’ 만들자”

충남도, 민선 9기 첫 지방정부회의…시군 주요 정책·현안 논의
충효예 충청정신 실천 협약 체결…‘사람 중심 충남’ 완성 약속

승인 2026-07-23 1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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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수현 지사와 15개 시군 시장·군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첫 지방정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홍석원 기자
도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수현 지사와 15개 시군 시장·군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첫 지방정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홍석원 기자

충남도가 15개 시군의 주요 정책 및 현안을 논의하며, 충남 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해 함께 나아가기로 했다.

또 민선 9기 ‘1호 과제’로 추진 중인 ‘충효예 충청정신 실천’ 운동을 15개 시군과 함께 펼치기로 약속했다.

행정공무원들의 노고와 헌신에 충남만이라도 ‘행정공무원의 날’을 제정하자는 깜짝 제안도 나왔다.

도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수현 지사와 15개 시군 시장·군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첫 지방정부회의를 개최했다.

민선 9기 도와 시군 비전을 공유하고,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연 이날 지방정부회의는 도정 비전 및 정책 방향 설명, 충효예 충청정신 실천 운동 업무협약 체결, 시장·군수와의 대화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도정 설명을 통해 ‘통(通)하는 충남’의 비전과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수도’ 등 7대 목표, ‘참여와 소통의 열린 도정’ 등 21대 전략, 201개 도정 과제를 공유했다.

업무협약은 도와 15개 시군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 충효예 충청정신 실천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 위해 맺었다.

충효예 충청정신 실천은 인공지능(AI) 대전환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동시에, 충효예 복원 운동을 통해 따뜻하고 품격 있는 사람 중심 충남을 완성한다는 목표에 따라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도와 각 시군은 △태극기 달기 운동(충) △어르신·국가유공자 ‘최고 예우’(효) △청소년 ‘사랑의 일기쓰기 운동’(예) 등을 펼친다.

도는 이와 함께 도청사에 15개 시군기를 함께 게양하는 상징적인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협약에 이은 시장·군수와의 대화에서는 △김홍열 청양군수는 수목원 이전과 도민체전 종합점수제 새 모델 필요 △유승광 서천군수는 특화시장 재건축 신속 추진과 상권 활성화 지원 △이용우 부여군수는 서해안 철도망 구축 △문정우 금산군수는 중부동서고속도로 건설로 균형발전 현안 반영 △김기재 당진시장은 도민체전 준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협력 △이응우 계룡시장은 국방첨단산업단지 선제적이고 탄력적인 지원 △백성현 논산시장을 대리한 김종수 부시장은 국방친화도시로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조성 △오세현 아산시장은 소득 역외유출 방지를 위한 지역화폐 도비 지원 △엄승용 보령시장은 발전공기업통합본사 유치와 충청수영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지원 △최원철 공주시장은 백제고도 정체성 회복을 위해 공산성일대 특화거리 조성 △박정주 홍성군수는 효도택시 도입과 홍성의료원 기능 보강 투자 확대 △최재구 예산군수는 덕산온천개발 속도와 시군간 격차 해소 위한 기업유치 △윤희신 태안군수는 발전공기업통합본사 유치 △장기수 천안시장은 충남의 우수농산물로 영유아 무상급식 준비 △이완섭 서산시장은 항공소외지역인 충남 서산민항 건설 지원 등을 요청했다.

박수현 지사는 “지난 도정에서 성과를 거둔 정책은 연속성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아가고, 도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제도와 관행은 시대 변화와 도민 기대에 맞게 고쳐 나아가겠다”며 “15개 시군과 함께 힘을 모아 충남 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어 “AI 대전환 시대에는 공동체를 지탱하는 정신적 가치와 사람에 대한 존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충효예 충청정신 확산을 위한 시장·군수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또 “15개 시장군수의 간절한 목소리는 충남도민의 소망이면서 명령”이라며 “도지사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돌발 제안도 이루어졌다.

박 지사는 “각종 기념일이 많은데 헌신과 노고를 아끼지 않는 행정공무원들에 대한 대한 감사의 의미로 ‘충남형 행정의날’을 만들면 어떻겠느냐”며 의견을 모아달라고 제안하는 것으로 첫 지방정부회의를 마무리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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