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21개 읍면동을 직접 찾아 시민들과 대화하는 ‘타운홀 미팅‘을 시작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본격화한다.
기존의 일방적인 설명회를 벗어나 시민과 시장이 함께 해결책을 찾는 참여형 토론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강릉시는 22일 옥계를 시작으로 8월 7일 주문진읍까지 21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함께 바꾸는 미래, 모두 행복한 타운홀 미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선 9기 취임식을 주문진읍에서 연 데 이어 이번에는 남부권인 옥계면에서 첫 일정을 시작해 강릉 전역을 아우르는 균형 있는 소통 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운영 방식도 크게 달라졌다. 시민과 시장이 서로 마주 보는 원형 좌석을 배치하고 시민 공개모집을 통해 참여 문턱을 낮췄다. 생활 속 불편 사항은 물론 지역 현안과 정책 제안까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수평적인 토론 공간으로 운영된다.
토론은 단순히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시민과 시장이 함께 해결 방안을 찾는 ‘문제 해결형 토론‘으로 진행되며, 김중남 시장이 현장에서 직접 답변하고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이뤄진다.
간담회가 끝난 뒤에는 시민들이 제안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관련 부서와 공유해 추진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단순한 의견 수렴이 아니라 실제 정책으로 연결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의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강릉시는 읍면동 순회 타운홀 미팅과 함께 시민 소통 창구인 ‘들음터‘도 운영한다.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는 소통과 더불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도 시청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상시 소통체계를 마련했다.
‘들음터‘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시청 1층 민원실 앞에서 운영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민선 9기의 출발은 시민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타운홀 미팅이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넘어 시민과 함께 답을 찾는 소통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고, 그 변화가 시민의 삶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신속히 실행하는 시민 중심의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