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대구 116.8㎜를 비롯해 경산 110.5㎜, 김천 107.5㎜, 구미 88.5㎜, 영주 67.5㎜를 기록했다.
특히 대구 수성구 지산동에는 시간당 89㎜의 폭우가 쏟아져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으며,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183.5㎜에 달했다.
대구에서는 17일부터 18일 오전 8시까지 모두 93건의 소방활동이 이뤄졌다. 안전조치 46건과 배수 지원 38곳이 집중됐으며, 572톤의 빗물을 배출했다.
인명 구조는 7건에서 6명이 구조됐고,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에는 장비 84대와 소방인력 464명이 투입됐다.
폭우 영향으로 침수와 시설 피해도 이어졌다. 대구에서는 수성구 지산동 일대를 중심으로 침수와 도로 장애 등 7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동구 신천동과 신암동에서는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가 고압선에 접촉해 약 400가구가 정전됐으나 약 2시간 만에 복구됐다. 신천동로는 침수 우려로 양방향 통행이 통제됐다가 18일 오전 6시30분부터 정상 운영됐다.

구미와 김천에서는 지하도 침수로 차량 고립 사고가 잇따랐다. 구미 원평지하도에서는 승용차 1대가 침수돼 운전자가 스스로 대피했고, 김천 신촌지하도에서도 1톤 화물차가 침수돼 운전자가 자력으로 빠져나왔다. 소방당국은 현장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경찰과 함께 도로를 통제했다.
구미 고아읍에서는 침수된 주택에 일가족 4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거동이 불편한 60대 여성 1명이 구조됐으며 나머지 가족 3명은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지방기상청은 19일까지 경북 중북부를 중심으로 3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수 있다며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등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