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8일 (6)
‘김용선 처장 78만뷰·대변인 숏츠 34만뷰’… 지식재산처 뉴미디어 홍보 ‘통했다’

‘김용선 처장 78만뷰·대변인 숏츠 34만뷰’… 지식재산처 뉴미디어 홍보 ‘통했다’

김 처장, 과학 유튜브 출연 지식재산 소통 ‘대박’
대변인실 ‘대터뷰’ 시리즈 인기
전문성 대중성 동시 확보
정부부처 뉴미디어 홍보 모범사

승인 2026-07-16 09: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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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유튜브 채널 ‘보다 BODA‘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용선 지식재산처장. 유튜브 캡쳐
지난달 유튜브 채널 ‘보다 BODA‘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용선 지식재산처장. 유튜브 캡쳐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이 출연한 유튜브 콘텐츠가 조회수 80만 회에 육박하고 공무원들이 출연한 숏폼이 인기를 끄는 등 지식재산처의 뉴미디어 홍보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김 처장은 유명 과학 유튜브 채널이 제작한 ‘과학자들이 모든 물리법칙을 무시하고 만들고 싶은 인류의 최종 기술’을 주제로 다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김 처장은 지식재산을 지키지 못해 경쟁력을 잃은 기업, 세계 산업 지형을 바꾼 한국 기술, 우연한 발견이 현대 문명을 바꾼 사례, 공개되는 순간 인류를 뒤흔들 수 있는 가상의 기술 등을 소개하며 특허와 과학기술의 가치를 풀어내 관심을 끌었다.

특히 김 처장은 과학자, 교수 등 전문가들과 비교해 손색없는 진행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특허제도 역사와 기술 보호의 중요성, K-브랜드 인증 등 지식재산 정책을 일반 시청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달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이 출연한 유튜브 채널 ‘보다 BODA‘ 프로그램 댓글창 . 유튜브 캡쳐
지난달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이 출연한 유튜브 채널 ‘보다 BODA‘ 프로그램 댓글창 . 유튜브 캡쳐

지식재산처 공식 유튜브 채널도 화제다.

과거 특허, 상표, 디자인 제도를 설명하는 정보 전달형 영상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쇼츠와 상황극 등 짧은 영상 콘텐츠를 적극 확대하며 국민과의 접점을 대폭 확장하고 있다.


지식재산처 유튜브 채널 숏폼. 유튜브 캡쳐
지식재산처 유튜브 채널 숏폼. 유튜브 캡쳐

특히 대변인실 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출연까지 맡으면서 공공기관 특유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난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해 눈길을 끈다.

이미 상당수 콘텐츠가 수십만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대터뷰-초고속 심사’ 편은 조회수 34만 회를 기록했다.

이 영상은 초고속 배달과 초고속 충전, 초고속 열차를 소재로 한 상황극으로 시작해 지식재산처의 ‘특허 초고속심사 제도’를 자연스럽게 연결, 정책 설명을 나열하지 않으면서 일상적 상황과 유머를 활용해 제도를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지식재산처 유튜브 채널 숏폼 ‘초고속심사‘. 유튜브 캡쳐
지식재산처 유튜브 채널 숏폼 ‘초고속심사‘. 유튜브 캡쳐

특허 초고속심사는 지식재산처의 대표 정책으로, 지난해 10월 첨단기술 분야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전용 심사 트랙을 도입한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분야 창업기업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심사기간도 1개월 이내로 단축했다.

이처럼 지식재산처는 외부 인기 채널과 협업해 정책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자체 채널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기획과 연기에 참여해 정책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투트렉 전략으로 깊이와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처장부터 대변인, 실무 직원에 이르기까지 함께 콘텐츠 제작에 적극 나서며 뉴미디어 홍보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지나친 설명 위주 구성으로 조회수가 수십~수백 회에 머물거나, 반대로 화제성만 앞세우다 정책 메시지 전달이 희석되는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홍보에 새로운 성공 모델을 제시했다.

정 대변인은 “국민이 정책을 어렵게 느끼지 않도록 쉽고 친근한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식의 뉴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지식재산 정책을 국민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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