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오는 22일 오후 2시(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개최한다.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와 ‘갤럭시 Z 플립8’, ‘갤럭시 워치9’, ‘갤럭시 워치 울트라2’, ‘AI 글라스’ 등 신제품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AI발 메모리 공급난으로 애플, 구글 등 글로벌 제조사들의 가격 인상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메모리 가격은 2025년 4분기 40~50% 급등한 후 2026년 1분기에도 40~50%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도 2026년 1분기 D램 가격이 전 분기 대비 90~95% 상승, 낸드플래시는 55~60% 상승을 전망했다. 가트너는 D램과 SSD 가격이 올해 말까지 합산 130% 급등 가능성을 언급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사장은 지난 8일 삼성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AI의 가장 좋은 경험은 가장 똑똑한 모델이 아니라, 사용자를 가장 잘 아는 기기에서 나온다”라며 “다가오는 언팩에서 우리는 그 다음 단계를 보여주려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 개인적이고 자연스러운 AI 경험을, 그리고 더 많은 파트너가 그 위에서 함께 혁신할 토대를 열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상반기 언팩 행사에서 3세대 AI 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했다. 당시 핵심 무기로 AI를 전면에 내세우며 하드웨어 혁신을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얻었다.
갤럭시 S26 시리즈는 국내 사전 판매에서 135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가장 고가였던 갤럭시 S26 울트라의 판매 비중이 70% 수준으로 가격 인상으로 인한 판매 저조 우려를 지웠다.
국내뿐만 아니라 갤럭시 S26 시리즈는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발표한 ‘2026년 통신·스마트폰·스마트워치 조사’에서 모바일 폰 종합 만족도에서 81점을 기록하며 단독 1위에 올랐다. 특히 모바일 AI 기능은 전체 모바일 폰 기능 만족도 중 공동 2위(85점)에 오르며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에도 삼성전자는 AI 기능과 함께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의 새로운 폼팩터 등을 추가하며 출시 전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갤럭시 S26 시리즈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