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학교는 올해 ‘기초조리’ 공동교육과정을 개설해 전남미용고 학생 8명과 나주상고 학생 4명이 함께 참여하는 실습 중심 수업을 운영했다.
지난해 같은 학교 내에서 다른 전공을 경험하는 방식에서 한 단계 나아가 서로 다른 특성화고 학생들이 함께 배우는 형태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공동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개설됐으며, 세계 차 문화와 티푸드를 접목한 조리 실습을 중심으로 차 우리기와 블렌딩 티 제작, 샌드위치와 밀크티 만들기, 영국식 애프터눈 티 체험 등을 진행했다.
또 인사 예절과 테이블 매너, 서비스 교육을 병행해 미용과 외식·서비스 분야를 아우르는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 모집 정원을 웃도는 신청자가 몰렸으며, 학교는 선발 과정을 거쳐 수강생을 확정했다.
전남미용고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활용해 지역 교육자원을 적극 연계하고, 앞으로 대학과 협력한 애견미용 등 다양한 공동교육과정을 확대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신자경 전남미용고 교장은 “공동교육과정은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고 학교 간 교육격차를 줄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공동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