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킹닷컴은 14일 ‘2026년 여행 트렌드’ 리포트와 ‘2026 트래블러 리뷰 어워즈’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목할 만한 여행지 6곳을 공개했다. 여행지별로 2026년 여행객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여행 트렌드를 함께 제시하며 새로운 여행 방식을 제안했다.
선정된 여행지는 △호주 포트더글러스(열린 로드트립) △태국 코사무이(글로우케이션) △베트남 무이네(로맨타지) △일본 다카야마(팬트리 기념품 여행) △인도 라다크(자연 교감 여행) △강원 영월(별들에게 물어보는 여행) 등이다.
부킹닷컴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여행객의 86%는 휴가 중 카풀에 긍정적이라고 답했고, 82%는 피부 관리와 휴식을 결합한 ‘글로우케이션’에 관심을 보였다. 또 74%는 여행지에서 디자인이 돋보이는 주방용품이나 식재료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46%는 천문 현상이나 별자리를 고려해 여행 시기를 정하는 여행에 관심을 나타냈다.
국내에서는 강원 영월이 대표 여행지로 이름을 올렸다. 부킹닷컴은 영월이 빛 공해가 적어 은하수와 별을 감상하기 좋은 지역으로, 별마로천문대를 비롯한 다양한 별빛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같은 날 아고다가 공개한 올해 상반기 액티비티 예약 데이터에서도 체험형 여행 수요가 두드러졌다. 아고다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플랫폼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아시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이 예약된 액티비티로 집계됐다. 홍콩 디즈니랜드 파크가 1위를 차지했고 베트남 사파의 썬월드 판시판 레전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쿠아리아 KLCC, 일본 도쿄 디즈니 리조트가 뒤를 이었다.
국내 인바운드 여행객이 가장 많이 예약한 액티비티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였으며 비짓부산패스와 스파랜드 센텀시티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아고다는 부산이 다양한 관광과 체험 콘텐츠를 갖춘 ‘펀케이션(Fun+Vacation)’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인의 해외 액티비티 예약은 근거리 여행지에 집중됐다. 가장 많이 예약된 해외 액티비티는 마카오의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였으며 오사카 어메이징 패스와 후쿠오카 타워 입장권이 뒤를 이었다.
알렉스 박 아고다 한국 지사장은 “아고다의 ‘2026 트래블 아웃룩 리포트’에 따르면 대한민국 응답자 약 4명 중 1명이 올해 야외 활동 및 액티비티 기반 여행을 계획 중”이라며 “놀이공원부터 자연경관까지 여행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쉽게 탐색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