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군과 양양문화재단이 해변에 집중되는 여름 관광객을 도심으로 유도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남대천 샛강 일원에서 야간 문화프로그램 ‘2026 남대천 윤슬싸롱‘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나흘간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열린다. 남대천의 윤슬과 야경을 활용해 공연과 체험·마켓이 어우러지는 생활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행사장에서는 지역 예술가와 뮤지션 12개 팀이 참여하는 ‘남대천 윤슬 라이브‘를 비롯해 관람객이 사연과 신청곡을 보낼 수 있는 ‘한밤의 윤슬 Radio‘, 지역 청년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돗자리 마켓‘ 등이 운영된다.
이 밖에도 현장을 즉석에서 그림으로 담는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와 포토존, 종이배 레이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행사의 또 다른 특징은 공연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권과 연계했다는 점이다. 행사장 안에 배달음식 수령 전용 구역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읍내 음식점에서 주문한 음식을 받아 돗자리나 캠핑의자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해변으로 몰리는 관광객의 동선이 남대천과 읍내로 분산되고, 지역 음식점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청년들의 참여 비중도 높였다. 양양의 로컬 청년단체가 행사 운영과 공연팀 섭외, 마켓 구성 등에 참여하며 지역 예술인과 소상공인이 함께 만드는 상생형 문화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남대천을 단순한 산책 공간이 아닌 야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려는 시도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군과 문화재단은 이번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남대천을 활용한 계절별 생활문화 콘텐츠 확대 가능성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양양문화재단 관계자는 "남대천 윤슬싸롱은 해변 중심의 여름 관광 흐름을 읍내까지 연결하고 남대천 샛강을 야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운영 결과를 분석해 계절별 생활문화 콘텐츠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