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는 부산과 울산 사이에 위치한 도시라 양 대도시를 오가는 주민이 많아 환승할인 요구 목소리가 크다.
기자가 13일 양산역환승센터 기점에서 출발하는 웅상 용당행 57번 버스를 10시 30분에 탑승했다. 요금 1650원을 ‘모바일 이즐’ 카드로 납부했다. 35분 소요 뒤 웅상 덕계상설시장에서 하차했다.
기자는 덕계상설시장에서 1154번 울산 직행 좌석버스를 탑승했다. 울산여객에서 운행하는 버스로 노포동역에서 웅상을 거쳐 울산 명촌공영차고지까지 향하는 버스 였다.
57번 버스에서 하차하고 30분 이내에 1154번을 탑승했는데 좌석버스 요금 2300원이 환승할인 없이 결제 됐다.
양산 시내버스에서 양산 관내 운수회사 푸른교통에서 운행하는 울산행 2100번, 2300번 버스를 갈아 타면 양산시 자체 환승할인이 적용된다. 좌석버스 비용 500원만 추가 되는 셈이다.
해당 버스는 양산 구간에서 탑승해 울산에서 하차하면 요금이 2100원이다.

반면 웅상에서 노포동으로 가는 버스를 탑승한 뒤 부산 시내버스로 환승하면 요금이 면제된다. 지난해 9월부터 부산시~양산·김해 간 광역환승할인이 도입됐기 때문이다.
최근 김석규 시의원이 양산시가 주도적으로 나서 양산~울산 광역버스 환승할인 정책 추진에 앞장설 것을 시에 요구했다. 그러나 양산시는 “광역환승할인 사무는 경남도 소관이다”고 의례적인 답변을 했다.
김석규 시의원은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양산시는 울산시에 공문 한장 달랑 보내놓고 기다리기만 하는 행정을 한다. 시장님이 직접 브리핑에 나서고 앞장 서 요구를 해야 한다. 팔짱 행정 그만하라”고 밝혔다.
이어 “경남도는 창원시 교통에만 관심이 있지 경남 동부권 도시 대중교통에는 강건너 불구경을 하는 듯한데 양산시라도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상욱 울산시장이 지난 2일 전재수 부산시장을 찾아 광역 대중교통 개선을 논의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양산=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