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의 첫 산업단지면서 서부산 제조산업의 중심이던 서부산스마트밸리(구 신평·장림산단)가 문화, 예술, 청년의 활력이 결합된 미래형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부산시는 산업통상부·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한 ‘2026년 문화선도산단 선정 공모’에서 서부산스마트밸리가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삭막한 생산기지에 머물던 산업단지를 문화를 결합해 일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으로 변신하기위해 마련됐
다.
시는 선정에 따라 향후 4년간 7개 사업, 총 889억여원(국 489, 시 333, 구 60.9억원 등)의 사업비가 투입해 7대 테마 사업 추진에 나선다.
사업의 핵심은 산업단지의 체질을 청년 친화적으로 바꾸고, 문화적 요소를 접목해 일과 삶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전환이다.
7개 테마는 ➀청년 디자인 리빙랩 및 브랜딩 ➁랜드마크 건립 ➂아름다운 거리 플러스 ➃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➄문화가 있는 날 ➅지역 콘텐츠 균형발전 지원 ➆부처연계형 노후산단개발사업 등이다.
![]부산시는 산업통상부·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한 ‘2026년 문화선도산단 선정 공모‘에서 서부산스마트밸리가 최종 선정됐다. 문화선도산단 사업 현황도. 사진=부산시 제공](/data/kuk/image/2026/07/10/kuk20260710000057.720x.0.jpg)
산단의 역사와 미래 산업, 근로자 복지를 아우르는 ‘복합문화 랜드마크’가 조성된다. 여기에는 인공지능(AI) 헬스케어센터, 디지털 마음의 숲, XR·AR 기반 스포츠 존, 교육 및 취미 활동 공간 등이 조성돼 내외국인 근로자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특화공간으로 변신한다.
노후한 산업단지 환경의 대대적인 개선과 함께 문화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된다. 부네치아 일원의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정례화되면서 K-POP 공연, 드론쇼, 낙화놀이, 미식 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되고
인공지능(AI) 미디어 창작 교육, 이(e)-스포츠 커뮤니티, 인터랙티브 게임 등 청년층을 위한 ‘디지털 놀이터’도 함께 마련된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산업단지는 더 이상 단순한 생산공간이 아니라, 일하고 배우며 즐기는 삶의 터전으로 변화해야 한다”면서, “이번 문화선도산단 선정을 계기로 서부산스마트밸리를 청년과 기업, 문화가 공존하는 혁신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것”라고 말했다.
구형모 기자 hmnine@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