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룸버그 통신과 페멕스 등은 9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SK하이닉스가 오는 10일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이같은 수준의 잠정 공모가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는 같은 날 한국 증시에서 거래를 마친 SK하이닉스 보통주 종가를 ADR 기준으로 환산한 가격보다 약 3.1% 높은 수준이다.
최종 공모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공모가는 상장 직전 시장 상황과 환율 등을 반영해 결정된다.
SK하이닉스 ADR은 10일 나스닥시장에 공식 상장돼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이를 위해 전체 발행 주식의 약 2.5%인 최대 1779만주를 신주로 발행하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잠정 공모가인 149달러 수준에서 최종 공모가가 확정될 경우 조달 규모가 약 265억 달러(약 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알리바바가 기록한 250억 달러(약 38조원) 규모 기업공개(IPO)를 웃도는 수준으로 외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나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국내 반도체 생산시설과 첨단 설비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SK하이닉스를 공시했다.
조달 자금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과 청주 P&T7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건설, 극자외선(EUV) 장비 도입 등 시설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