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교육감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교육장협의회 하계 정기총회 및 워크숍’ 개막식에 참석해 디지털 시대 학교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교육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전국교육장협의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전국 176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의 미래교육’을 주제로 열렸다. 디지털 시대 사회 변화에 따른 학교 교육 대응 방안과 미래 교육 혁신 방향,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행사 첫날 개회식에는 안 교육감을 비롯해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김미경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은평구청장) 등이 참석해 미래 교육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성천 교육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학교교육 정책 이해’를,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디지털 사회와 학교 교육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안 교육감은 이날 축사에서 “인공지능(AI) 시대 교육감으로서 디지털 문제와 인성 교육, 입시 중심 학교 교육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며 “그 해결책 중 하나가 취임 첫날 제1호 결재한 ‘폰 프리 스쿨’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폰을 내려놓는 것은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해 첫 출발점”이라며 “스마트폰에서 자유로워지는 순간 아이들 집중도는 높아지고, 책을 펴게 되고, 교실은 살아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가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의 저서 ‘불안 세대’를 소개하며 ‘폰 프리 스쿨’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 교육감은 “경기 교육의 본질 회복은 이제 시작”이라며 “‘폰 프리 스쿨’과 독서·예술·스포츠 를 아우르는 RAS 교육, 그리고 학교와 지역사회, 기관 간 경계를 허무는 ‘벽 깨기’를 추진해 교육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namu4080@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