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 생산과 재생에너지 발전을 동시에 실현하는 ‘탄소배출 제로 스마트팜’ 모델을 구축해 에너지 비용 절감과 탄소중립, 농가 소득 증대를 함께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통합특별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원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관리하는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사업에 ‘영농형 태양광 기반 탄소배출 제로 AI 연계 스마트팜 기술개발 및 실증’ 과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달부터 2029년 3월까지 3년간 총 224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정부와 통합특별시가 170억 원을 지원하고 참여기관이 54억 원을 부담한다.
사업의 핵심은 온실 지붕과 측면에 설치하는 투과형 태양광 모듈과 AI 기반 환경·에너지 통합 운영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작물 생육에 필요한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태양광 발전을 통한 에너지 자립을 실현하는 스마트팜 모델을 검증한다.

실증사업은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강진 아트팜에서 진행된다. 고흥에는 1000㎡ 규모의 요소기술 검증 실증지를 조성해 태양광 모듈 성능과 작물 생육 영향을 확인하고, 강진에는 1만㎡ 규모의 사업화 실증지를 구축해 AI 기반 환경·에너지 제어 플랫폼과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히트펌프 등을 연계한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한다.
사업단은 투과형 태양광 모듈과 탄소저감형 반밀폐 온실, AI 기반 통합 운영 플랫폼 등을 개발하고, 최종적으로 고흥과 강진에 총 500㎾급 스마트팜 태양광(GIPV) 실증단지를 조성해 K-스마트팜 사업화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통합특별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팜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농가 소득원을 다변화하는 것은 물론 농업 분야 탄소저감과 재생에너지 기반 농업 인프라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식량원예과장은 “이번 사업은 태양광을 단순한 발전설비가 아니라 농업 생산성과 에너지 자립을 함께 높이는 스마트농업 인프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흥과 강진 실증을 통해 AI 영농형 태양광 스마트팜의 선도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스마트팜 클러스터 조성과 청년농 육성, 재생에너지 융합형 농업 비즈니스 확산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