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water 낙동강유역본부는 산불 피해를 입은 임하댐 사무소 공원 일원 약 3ha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수변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환경부 예산과 K-water 자체 재원을 포함해 총 33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오는 2026년 7월 공사에 착수해 2027년 7월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은 산불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시설 구축에도 초점을 맞췄다. 공원에는 초기 화재 대응을 위한 소화설비와 관수설비를 설치하고 잔디와 관목, 내화수종을 식재해 훼손된 녹지와 경관을 회복할 계획이다.
복원된 공원은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임하댐의 수변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관광 거점으로 꾸며진다. 수면과 주변 산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공간을 비롯해 휴게공간, 중앙광장, 화계 등을 조성해 방문객 체류 기능을 강화한다.
특히 임하댐 건설 과정에서 수몰된 마을의 이름을 기록하는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지역 주민들의 삶의 흔적과 기억을 담아내는 상징 공간으로 조성해 자연경관과 지역 역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K-water 낙동강사업처장은 “이번 사업은 산불 피해를 복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임하댐의 수변 경관과 수몰민의 기억을 시민과 공유하는 공간으로 재해석하는 사업"이라며 ”임하댐이 안동을 대표하는 수변문화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사업이 산불 피해 복원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는 대표 수변문화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