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8일 (3)
부산항발 ‘컨’ 운임 10주 연속 상승

부산항발 ‘컨’ 운임 10주 연속 상승

KCCI 4330p, 미주·유럽 동반 강세

승인 2026-07-07 1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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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신항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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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발 컨테이너 운임이 10주 연속 상승하며 4300선을 넘어섰다. 미국의 조기 선적 수요와 성수기 물동량 증가에 미주 항로 운임이 크게 오른 데다 유럽·지중해 항로도 강세를 이어가면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6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에 따르면 부산발 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KCCI)는 이번 주 4330포인트를 기록해 전주(3920포인트)보다 410포인트(10.5%) 상승했다.
원양항로에서는 북미서안과 북미동안 운임이 각각 953포인트, 1204포인트 올랐고 북유럽과 지중해도 각각 612포인트, 592포인트 상승했다. 중장거리 항로에서는 중동(381포인트)과 오세아니아(478포인트)가 올랐으며 중남미동안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중남미서안과 남아프리카, 서아프리카도 소폭 상승했다. 연근해 항로에서는 중국·일본·동남아가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3일 기준 3326.87포인트로 전주보다 87.23포인트 상승했다. 미주서안과 미주동안 운임이 각각 563달러와 912달러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유럽과 지중해도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중동과 남미 항로는 각각 200달러와 740달러 하락했다.
해진공은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선적 앞당김 수요와 성수기 재고 확보 움직임이 미주 항로 운임 상승의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글로벌 선복 회전율 저하와 선사들의 공급 관리가 맞물리면서 선복 확보 경쟁이 치열해졌고, 높은 운임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럽과 지중해 항로 역시 7월 품목무차별운임(FAK)과 성수기할증료(PSS) 적용, 홍해 우회 장기화에 따른 선복 부족, 주요 항만 혼잡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운임을 떠받치고 있다. 해진공은 선사들의 추가 운임 인상 움직임까지 이어지고 있어 단기간 내 운임이 크게 꺾일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중동 항로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와 지정학적 긴장 완화 영향으로 위험 프리미엄이 축소되며 3주 연속 조정세를 이어갔다. 다만 항행 안전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선사들의 신중한 운항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해진공은 내다봤다.
건화물 운임은 철광석 주요 항로 회복에 힘입어 반등했다.
건화물운임지수(KDCI)는 지난 3일 기준 2만5339포인트로 전주보다 114포인트(0.5%) 상승했고, 발틱건화물운임지수(BDI)는 2717포인트로 193포인트(7.7%) 올랐다.
한국해양진흥공사제공
한국해양진흥공사제공

곽병익 기자 skyhero@kukinews.com
곽병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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