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거창방문의 해‘를 맞아 ’자유로운 몰입, 달달한 상상‘을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축제에는 해외 7개국과 국내 43개 단체 등 모두 50개 공연단체가 참가해 총 78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해외 초청작과 국내 우수작을 대거 초청해 국제성과 예술성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세계적인 연출가 미야기 사토시가 연출한 작품으로, 프랑스 아비뇽 연극제 등 세계 무대에서 호평받은 명작이다. 베네치아 장군 오셀로와 데스데모나의 비극적인 사랑을 통해 인간의 믿음과 사랑의 본질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거창국제연극제는 지난해부터 작품 유치를 추진해 국내 무대에 처음 선보이게 됐으며, 축제 기간에는 SPAC와 거창문화재단 간 업무협약도 체결될 예정이다.
국내 작품도 수상작과 화제작으로 꾸려졌다. 개막작은 2026 뉴욕페스티벌 국가브랜드대상을 수상한 수컴퍼니의 ‘노인의 꿈’이다.
이와 함께 한국연극 베스트 선정작인 ‘걸리버 여행기: 줌 인 아웃‘, ’이카이노 바이크‘, 서울연극제 참가작 ‘춘섬이의 거짓말‘, 경남연극제 금상 수상작 ’나의 말금씨‘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 마당극 ‘찔레꽃‘, 판소리 음악극 ’쑛스토리3-현진건편‘, 창작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관객을 만난다.
올해는 공연뿐 아니라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미국 인형극 ‘수집광 팩랫‘, 인도네시아 인형극 ’딱정벌레 이야기‘, 어린이 참여형 뮤지컬 ‘연습학교’ 등이 어린이 관객을 맞는다.
무더위를 식혀줄 수승대 워터페스티벌도 열린다. DJ 공연과 물총 놀이, 대형 물대포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물놀이 프로그램을 비롯해 안개 샤워 터널과 워터스크린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세계풍물관에서는 페루·방글라데시·태국·에콰도르의 전통문화와 공예를 체험할 수 있으며, 도자공방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어린이 놀이공간도 상시 운영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도 강화했다. 축제 기간 거창군청과 수승대 행사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매일 운행되며, 티켓은 지난 1일부터 공식 누리집과 현장 매표소에서 예매를 시작했다.
거창군민에게는 입장권으로 교환 가능한 특별할인권을 제공해 50% 할인 혜택을 지원하고 일반 관람객도 개막 전날까지 사전 예매하면 2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개·폐막 공연과 프린지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경연 참가작 역시 예매를 통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세계적인 거장 미야기 사토시의 ‘오셀로’를 비롯해 국내외 수준 높은 작품들을 아름다운 수승대 자연 속에서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2026 거창방문의 해를 맞아 많은 관람객들이 거창에서 연극이 주는 감동과 상상력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