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4일 (6)
‘장마 시작’ 폭우 오기 전 확인하세요…정부 대책 한눈에

‘장마 시작’ 폭우 오기 전 확인하세요…정부 대책 한눈에

5일부터 전국 많은 비…침수·산사태 대비 비상체계
빗물받이·철도·전력망·농업시설 취약지역 집중 점검

승인 2026-07-03 14: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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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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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오는 5일부터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정부가 침수와 산사태, 철도, 전력망, 농업재해 등 분야별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와 남부지방은 지난달 30일, 중부지방은 이달 1일부터 장마가 시작됐다. 올해 장마는 북태평양고기압 확장이 늦어지면서 평년보다 늦었다. 5일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전국 423만8000여개 빗물받이 정비를 완료하고, 침수 우려 지역의 배수시설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비 오기 전 점검, 비 온 뒤 청소’ 원칙에 따라 빗물받이를 반복 정비하고 주민대피지원단과 재난문자 등을 활용해 위험지역 주민 대피체계도 강화한다. 빗물받이가 막히면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하면 된다.

국토교통부는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철도시설을 중심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3일 신탄진 맥포터널 개량현장을 찾아 배수시설과 산사태 방지시설 등을 점검하면서 “단순 복구에 그치지 않고 동일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배수체계와 취약구간을 중심으로 근본적인 개선 대책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국토부는 옹벽 설치 등 철도 재해예방사업에 74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도 전력 공급 차질을 막기 위해 전력망 건설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호현 제2차관은 같은 날 오전 경남 함안군 군북-가야 전력구 공사를 방문해 사면 붕괴 방지와 빗물 유입 차단 대책, 작업자 추락 및 미끄럼 사고 예방조치 등을 점검하고 장마철 재해 대비 태세를 확인했다.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은 “장마철이 다가온 만큼, 집중호우나 강풍 등 어떠한 기상악화에도 재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장마 전까지 저수지와 배수장, 비닐하우스, 축산시설, 산사태 취약지역, 산지태양광 등 전국 6만7000여개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점검 결과 미흡했던 1300여곳에 대한 보완조치도 6월말까지 완료했다. 장마 기간에는 문자메시지와 마을방송 등을 통해 농가에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피해 발생 시 재해복구비와 보험금을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정부는 여름철 피서객 증가에 대비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국립공원공단은 7~8월 전국 19개 국립공원에 현장관리인력 5275명을 투입해 계곡과 탐방로를 집중 관리한다. 이를 통해 불법 야영과 취사, 출입금지구역 무단출입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세종=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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