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7일 (2)
충남도의회 예결위장 싸고 갈등…협치? 파국?

충남도의회 예결위장 싸고 갈등…협치? 파국?

첫 임시회서 전반기 원구성 삐걱…민주당 몫 의장, 제1부의장만 선출

승인 2026-07-01 16:25:10 수정 2026-07-01 16:27:28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홍성현 충남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왼쪽 세번째)은 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의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독점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홍성현 충남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왼쪽 세번째)은 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의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독점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제13대 충남도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여야가 ‘협치’냐 ‘제 갈길’이냐 갈림길에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도의회는 1일부터 3일까지 제369회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 부의장, 7개 상임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대한 선거와 윤리특별위원장 선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1일 열린 첫 임시회 본회의에 국민의힘이 불참하면서 파행을 빚었다.

홍성현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도민을 위한 협치와 상생의 정신으로 책임있는 협의를 하고자 노력했다”면서 “그러나 민주당이 제시한 원구성안은 협치가 아닌 일방적인 통보이고, 소수 교섭단체를 존중하지 않는 독점적 의회 운영 선언”이라고 발끈했다.

국민의힘측에선 이번 예결위원장 선임 문제를 홍성현 대표의원에게 전권을 위임한 상태이다. 

이 자리에서 홍 의원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2석만을 제안하면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앞으로 4년동안 모두 민주이 맡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겠다”고 전하면서 12대 당시 민주당이 훨씬 적은 의석(12석)임에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두차례 맡은 사례를 거론하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홍 의원은 “예결위는 충남도의 한 해 살림을 심사하는 가장 중요한 기구로, 특정 정당이 4년 내내 독점하는 것은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기본 원칙에 맞지 않는다”고 꼬집으며 “민주당이 예결위원장 독점을 고집한다면 더 이상 협상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단언했다.

특히 “국민의힘이 상임위원장을 고를 권한은 없다”고 현실적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민주당측에서는 아직 결정난 것은 없지만 예결위만은 결코 넘겨줄 수 없다”

이어 “다수의 힘으로 독점하는 의회가 아닌, 서로를 존중하며 책임지는 의회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지방자치이며 성숙한 의회민주주의이다”라고 강조하며 “아직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워크숍을 통해 도정질의나 5분발언을 통해 박수현 도정을 저지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의 보이콧 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민주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철기 의원을 의장으로, 장승재 의원을 제1부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