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8일 (3)
‘민선 8기 마지막 날’ 오세훈, 청년·모아타운 찾았다

‘민선 8기 마지막 날’ 오세훈, 청년·모아타운 찾았다

승인 2026-06-30 18:16:46 수정 2026-06-30 19: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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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과 대학생들이 30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캠퍼스에서 ‘청년주거 안정 정책 타운홀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임은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대학생들이 30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캠퍼스에서 ‘청년주거 안정 정책 타운홀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임은재 기자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민선 8기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청년·주택공급 정책을 챙겼다. 오 시장은 시민들에게 주택 공급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관련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신공학관에서 건국대 재학생 50여명과 ‘청년주거정책 타운홀미팅’을 가졌다. 재학생들은 청년주거안정정책 설명을 듣는 동안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대학생들이 30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캠퍼스에서 ‘청년주거 안정 정책 타운홀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임은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대학생들이 30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캠퍼스에서 ‘청년주거 안정 정책 타운홀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임은재 기자
청년과 시장간 대화 자리도 마련됐다. 현장에서 한 학생이 비싼 원룸 비용에 대한 지원 대책을 묻자, 오 시장은 “서울시는 입주 조건을 저렴하게 마련한 ‘새싹원룸’을 새롭게 도입해 오는 2030년까지 1만호 정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새싹원룸은 대학가나 통학이 편리한 지역에 민간사업자 등을 확보해 저소득층 대학생에게 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외에도 오 시장은 ‘매월 20만원씩 청년월세 지원’, ‘AI 전세사기 위험분석 서비스’ 등 서울시 청년들의 주거 마련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방안을 소개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대학생부터 신혼부부까지의 주거사다리 복원을 위해 공공주택 통합공급 체계인 ‘더드림집+’를 출범하고 2030년까지 7만4000가구를 공급하는 ‘청년주거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자양1동 모아타운 사업 브리핑에 참여하고 있다. 유정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자양1동 모아타운 사업 브리핑에 참여하고 있다. 유정민 기자
이어 광진구 자양1동 일대 모아타운 사업지에 방문한 오 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인 자양1동은 주민들이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주택을 개발 중이다.

자양1동 모아타운은 지난달 관리계획 통합 심의를 마쳤다. 관리계획 수립과 조합 설립을 병행 처리해 통상 36개월이 걸리던 과정을 20개월 만에 단축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관리계획 고시와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다. 서울시는 ‘세대구분형 모아주택’도 도입해 주거 안정성과 비용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래욱 자양1동 모아타운 주민 대표가 30일 모아타운 사업지에 방문하고 있다. 유정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래욱 자양1동 모아타운 주민 대표가 30일 모아타운 사업지에 방문하고 있다. 유정민 기자
박래욱 자양1동 모아타운 주민 대표는 “주민들이 노후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를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며 “시장께서 자양1동 모아타운을 적극 지원해 주신 덕분에 주민들도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후속 절차도 신속히 진행되어 모아타운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 시장은 “주민들이 열렬히 환영해 주시는 것은 앞으로도 사업이 빠르게 진척될 수 있도록 잘 챙겨달라는 당부의 뜻으로 느껴진다”고 화답했다.

자양1동 모아타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언급됐다. 오 시장은 “통상 36개월이 걸리던 과정을 20개월 만에 단축할 수 있었던 것은 서울시의 노력뿐만 아니라 자양1동 주민들이 이기심을 내려놓고 화합해 준 덕분”이라며 “자양1동은 순조롭고 기대가 되는 출발을 한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유정민 인턴 기자 y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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